[헬로티]
로옴는 SiC 파워 디바이스의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2월부터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의 치쿠고(chikugo) 공장에 신규 건물 건설을 진행, 지난해 12월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옴 아폴로 주식회사의 치쿠고(chikugo) 공장에 건축된 신규 건물
신규 건물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사용한 생산 설비를 도입함과 동시에 사용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는 환경 배려형 최신 공장이다.
또한, 각종 재해 대책을 도입해 BCM 체제도 강화했다. 2021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조 장치를 설치해 SiC 파워 디바이스의 중장기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생산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로옴은 2010년에 SiC 파워 디바이스(SiC SBD, SiC MOSFET)의 양산을 시작한 이래, 세계 최초로 Full SiC 파워 모듈 및 트렌치 구조를 채용한 SiC MOSFET의 양산을 시작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조 면에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해 웨이퍼의 인치 사이즈업 및 최신 설비를 통한 생산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제조 활동에서의 환경 부하 경감을 위한 대책을 전개해왔다.
로옴은 이번 신규 건물뿐 아니라 SiC 웨이퍼를 제조하는 그룹 회사인 SiCrystal GmbH 공장도 2022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의 가동을 예정하며, 해당 공장에서의 구입 전력으로 인한 CO2 배출량은 0이 된다.
이에 SiC 웨이퍼의 주요 생산 공정은 모두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환경 배려형의 생산 체제가 되는 셈이다.
로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및 산업기기에서 저전력화의 키 디바이스로서 주목받는 SiC 파워 디바이스의 성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 공정에서도 환경 배려형 설비 및 재생 가능한 에너지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환경 부하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