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온라인 전환으로 소비자 영역 확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취업시장 진입...
▲SAS는 데이터 분석에 클라우드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분석 전문기업 SAS가 2021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을 7일 발표했다. 지난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의 각국 정부 및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을 가속화한 한 해였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하나의 흐름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SAS의 전문가들은 2021년의 데이터 분석 트렌드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키워드를 통해 전망했다.
SAS는 2021년에는 보다 많은 기업의 임원들이 AI를 신뢰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AI로 도출한 결과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져, 임원들이 AI 모델이 내린 결정을 더욱 신뢰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SAS는 데이터 분석에 클라우드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보다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고, 메모리에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보다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가 요구된다.
원래 클라우드는 트랜잭션 시스템을 위해 탄생했지만, 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위해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SAS는 가속화되는 온라인 전환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커머스, 디지털 뱅킹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종교 활동, 운동, 콘서트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활동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증가세에 따라 기업 또한 온라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개선, 온라인 고객 서비스, 손쉬운 일정관리를 의미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리 및 최적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AS는 기업이 이를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품 및 서비스에 관심 있는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태어날 때부터 데이터를 일상적으로 활용해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산업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디지털 네이티브는 인터넷과 PC, 모바일 등이 보편화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이들로,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세대다.
데이터를 추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타고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데이터 해석 능력, 즉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를 갖추고 친숙하게 다룰 수 있어 기업의 모든 측면에서 데이터를 통해 분석 및 혁신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SAS는 스마트한 중소도시가 대도시를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도시들이 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대도시를 따라잡고 있다. 언택트가 활성화되면서 이제 어느 장소에서 일하는지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중소도시들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이주할 사람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과거에 달성할 수 없었던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승우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오늘날, 기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SAS는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의 당면 과제 해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