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반도체 소재·부품사업, SKC솔믹스로 통합

2020.12.25 15:51:56

[헬로티]


SKC, 솔믹스 지분 100% 확보 이어 현물출자


SKC는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100% 자회사인 SKC솔믹스로 통합한다고 23일 밝혔다.


SKC는 이달 초 SKC솔믹스 지분 100%를 확한 데 이어, 이날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SKC솔믹스에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대상은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웨트케미칼 등으로 평가금액은 약 1천513억원이다.


SKC는 법원 인가 결정,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내년 1분기까지 마친 이후 SKC솔믹스가 발행하는 신주 8천94만여주를 받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C는 올해 8월 SKC솔믹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한 이후 외부 지분 42.3%를 대상으로 공개 매수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해왔다. 이어 지난 8일 취득 대상 외부 지분을 모두 확보해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SKC솔믹스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1천304억원으로, 작년 한해 매출(1천388억원) 규모와 맞먹는다. 영업이익도 전년 전체 규모를 크게 웃도는 12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반도체 시황을 고려하면 SKC솔믹스의 연간 실적 개선폭은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통합 이후 SKC솔믹스는 전문 역량을 계속 확보해 SKC의 반도체 분야 투자사로 사업을 확장한다. 그간 반도체 공정용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SKC솔믹스는 이미 올해 4월 반도체 부품·장비 세정에 진출한다고 선언하고 내년에 중국 우시에 세정공장을 완공, 상업화 준비에 나선다.


이에 더해 SKC가 현물출자한 사업을 추가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성장을 가속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사진. SKC의 CMP패드 품질 검사 모습 (출처:연합뉴스)


SKC는 2016년 CMP패드 사업에 진출한 이래 반도체 분야 사업 강화에 주력해왔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웨이퍼에 전자회로 패턴을 새길 때 쓰는 고급 블랭크 마스크를 국산화하는 데 나섰다. 지난해 말 천안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고객사 인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CMP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공장은 1공장 생산 능력의 2배 규모로, 내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제품군도 늘리고 있다.


SKC 관계자는 "SKC솔믹스와 SKC의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더하면 여러 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C솔믹스는 반도체 분야 전문 투자사로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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