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IBM이 핀란드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노르드클라우드를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CNBC방송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은 이번 인수로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설팅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노르드클라우드의 링크드인 페이지를 보면 2011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매출액이 약 5천만유로(약 673억원)이고 직원수는 450명을 웃돈다.
IBM은 많은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와 임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이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등의 참전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IBM은 지난해 업계의 강자 레드햇을 34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당시 인수는 현 IBM 최고경영자(CEO)인 아빈드 크리슈나가 주도했으며 그는 지난 4월 CEO에 취임한 이후 최소 5개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타트업을 사들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