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러시아·사우디에서 4천만 달러 장비 수주

2020.12.15 19:10:17

[헬로티]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연이어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위축됐던 신흥시장에서 건설장비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내년 사업 전망도 밝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사로부터 굴착기 130대를 포함해 휠로더, 백호로더 등 415대,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12월 10일 밝혔다.


이번에 러시아에서 수주한 장비는 대형 굴착기 80대를 포함, 휠로더, 백호로더 등 345대, 총 3,500만 달러로,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한 해 동안 러시아에서 판매한 장비의 40%가 넘는 규모다. 이들 장비는 내년 상반기까지 러시아에 순차적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12월 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사로부터 580만 달러 상당의 굴착기 70대를 수주했다. 이 장비들은 내년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 메디나(Medina) 지역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올해 2분기까지 수요가 급감했으나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며, “내년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각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더해지면 코로나 이전보다 오히려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의 러시아,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건설장비 매출은 1분기 약 1억 1,000만 달러에서 2분기 약 6,000만 달러로 급감했으나, 3분기에는 약 1억 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러시아에서 수주한 30톤급 신형 굴착기 ‘HX300SL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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