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폴리머 생산 플랫폼 구축' 오리진과 인수 계약 체결해

2020.12.11 13:37:08

[헬로티]


오리진의 합성수지 기반 프로그래머블 광중합(P3) 기술로 3D프린팅 부품양산 시장에서 리더십 확대


스트라타시스가 3D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Origin)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라타시스는 3D프린팅 스타트업인 오리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합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부품 양산 시장을 혁신하며 리더십을 확대, 차세대 포토폴리머 플랫폼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합병 규모는 1억 달러에 달하며, 각종 인허가 및 폐업조건에 따라 인수는 2021년 1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라타시스는 오리진의 독보적인 P3(Programmable PhotoPolymerization, 프로그래머블 광중합) 기술이 5년 동안 연간 최대 2억 달러까지 수익을 증가시키며 회사의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기대한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인수로 폴리머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덴탈, 의료, 금형, 공산품, 국방, 소비재 분야 등 3D프린팅의 생산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확대할 전망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거래 총액은 거래종결일에 지급되는 6천만 달러(이 중 창업자 3년간 보유 대상 6백만 달러)와 3년간 성과 기반 언아웃(earnout) 지급 대상 4천만 달러(약 430억 원)로 구성된다. 


인수대금은 거래종결일 및 언아웃 기간에 걸쳐 주식 4천500만 달러와 현금 5천500만 달러를 조합해 지급되고, 거래종결 시 약 3천200만 달러가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스트라타시스의 성장률을 가속화하고 2021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이익을 다소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스트라타시스의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진 팀은 스트라타시스에 합류해 기술 및 제품 플랫폼 개발에 앞장설 것이며, 스트라타시스의 시장진출전략에 맞추어 2021년 중반까지 플랫폼을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스트라타시스 CEO는 “고객은 부품 양산, 공정 및 품질관리를 위해 산업용 합성수지를 지원하는 적층 제조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요아브 자이프 CEO는 "오리진의 소프트웨어 기반 '오리진 원(Origin One)'은 높은 처리량과 굉장한 정확성을 갖춘 솔루션이다. 오리진의 폭넓은 소재 에코시스템과 스트라타시스가 지닌 시장 진출 역량이 결합한다면 세계적인 규모의 광범위한 주문형 생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스트라타시스의 PBF(Powder Bed Fusion) 기술 도입과 이번 오리진 인수로 폴리머 적층제조를 선도하려는 자사의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갔다. 자사는 인더스트리4.0 통합을 위해 완전한 디지털 적층 가치사슬을 설계하는 최고의 종합적인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의 자체 시장분석에 따르면, 3D프린팅 산업에서 제조 애플리케이션은 2025년까지 시장규모가 약 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합성수지 기반 생산 솔루션이 적층제조 시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실제로 폴리머 기반 적층 시스템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원리를 발전시킨 오리진의 P3 기술은 액상 포토폴리머 합성수지를 빛으로 큐어링한다. 오리진 최초의 제조용 3D프린터인 오리진 원은 오리진의 폐쇄 루프 피드백 소프트웨어를 통해 빛, 열, 힘 등 많은 파라미터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고객은 이 신기술로 내구성을 갖춘 폭넓은 상업용 합성수지를 사용해 업계 최고의 정확성, 일관성, 크기 및 디테일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한편, 오리진은 헨켈(Henkel), 바스프(BASF), DSM 등의 소재 파트너와 협력해 자체 시스템에 필요한 합성수지를 개발한다. 


프랑소와 미넥(François Minec) 바스프 3D프린팅 솔루션스 대표이사는 “오리진 원이 출시되기 전부터 오리진과 협력해 소재를 개발했다. 이제 스트라타시스의 일부로서 보다 광범위한 제조 생태계를 책임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오리진 원 시스템은 신발 제조업체 에코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성공적으로 채택됐다. 제이콥 몰러 한센(Jakob MØller Hansen) 에코 연구개발센터 부사장은 “다이렉트 인젝션 프로덕션(Direct Injection Production, DIP)로 분류된 신발 산업에서 오리진의 독점 파트너로서 오리진 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이제는 스트라타시스의 전 세계적인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임상적으로 검증된 수십만 개의 비인두 면봉, 수천개의 PPE 페이스 쉴드, 병원용 산소호흡기 분할기 등 생산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오리진의 기술을 더욱 잘 보여줬다. 


크리스토퍼 프루차(Christopher Prucha) 오리진 CEO 겸 공동창업자는 “오리진은 엄청난 정확성, 일관성, 처리량을 갖추고, 폭넓게 사용하는 소재로 최종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완전히 새로운 적층제조 플랫폼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트라타시스는 시장을 크게 확대하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오리진의 P3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리진의 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이다”고 전했다. 

서재창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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