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병원에 ‘IoT 네트워크 기반 산업용 서비스 표준’ 적용 이어져

2020.12.10 14:29:33

[헬로티]


사물인터넷융합포럼(이하 ‘포럼’)은 올해 개발된 표준이 제철소와 의료분야 진단/관리 서비스에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서 고압케이블 접속부 진단 및 밀폐 공간 산소농도 계측 시범서비스 중인 ‘산업현장 IoT 플랫폼 기반 진단 시스템’에는 ‘산업용 고신뢰 무선 IoT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 요구사항 및 참조 구조’표준이 적용되었다.


이 표준은 무선통신 환경이 열악한 산업현장에 고신뢰 무선 IoT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한 플랫폼의 요구사항, 플랫폼 참조구조, 서비스 프로파일 등을 정의해 플랫폼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


표준개발과 서비스 적용을 추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아이브랩,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이 표준의 적용을 통해 무선 통신이 열악한 산업현장에서 이종의 무선 IoT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해지고, 시스템 간 상호 운용성 증대와 산업현장 진단 기술의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현장 IoT 플랫폼 기반 진단 시스템 구성도


▲플랫폼 및 진단 서비스 모습


연세대의료원 심장혈관병원 88병동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의료현장 모니터링 서비스’에는 ‘Disposable IoT 환경에서의 디바이스 ID 관리 방안’표준이 적용 되었다.


이 표준은 환자 등에게 붙이고 뗄 수 있는 체온측정 디바이스처럼, 저렴한 가격의 일회성 IoT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환경에서 디바이스의 의도치 않은 폐기 시 서비스 연속성 유지를 위한 디바이스 ID를 관리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이 표준의 개발과 서비스 적용을 추진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이 서비스를 통해 향후 진료 및 의료 서비스 인력 공백을 해결하고 의료현장 전문 인력의 근로 환경 개선 및 안전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럼은 5G, AI, 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융합된 IoT 서비스가 우리 생활 곳곳에 확산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ICT표준화포럼 지원 사업’을 통해 서비스 관련 표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개발된 표준 27건 중, 56%가 IoT 융합 서비스 관련 표준이었다. 특히 이중에는 안전과 관련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생활안전 및 건설현장 안전 등과 관련된 서비스 표준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다.


신용식 포럼의장은 “앞으로 IoT 기술표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서비스를 위한 표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올해 개발된 안전 관련 표준이 정부 시범서비스 등을 통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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