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들 "내년 초 수출 회복 전망…"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는 애로사항"

2020.12.06 18:20:51

사진. 11월 16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헬로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2017년 이후 처음 110 넘어


우리 기업들이 내년 1분기에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967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2.1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앞으로 수출 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뜻으로, 110을 넘은 것은 2017년 2분기 이후 15분기만이다.


석유제품(146.0), 반도체(123.6), 생활용품(122.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17.4) 등이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에 따라 지수가 높게 나왔다.


이들 품목을 포함해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품목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서 대부분 업종에서 수출 회복 기대감이 두드러졌다.


그림.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추이 (출처:연합뉴스)



그림.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추이 (출처:연합뉴스)


반면 전기·전자제품(88.8), 농수산물(90.8), 가전(91.9) 등은 수출 경기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들은 최근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1분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원화 환율 변동성 확대'(16.8%)를 꼽았다.


무역협회 강성은 연구원은 "3년여 만에 지수가 110을 넘긴 것은 수출 회복에 긍정적 신호"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불확실성 완화, 주요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 전반적인 시장 여건 개선에 따라 우리 수출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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