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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경 (출처 : 부산항만공사)
SAP코리아가 부산항만공사의 스마트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SAP의 경영관리시스템인 S/4HANA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경영관리시스템은 공급사슬 관리에서 고객의 주문정보까지 회사 경영에 관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경영관리시스템을 제공한 SAP코리아는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고급 애널리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소프트웨어를 기업에 제공해 지능형 기업으로 전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다.
부산항만공사는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발맞춰 스마트업무환경 조성 및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SAP S/4HANA를 기반으로 '스마트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스마트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업무 프로세스 재정립을 통한 업무 재설계 ▲스마트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데이터 표준화 적용방안 수립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수행 ▲사업 관련 변화 관리, 기술이전 및 교육훈련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부산항만공사는 SAP S/4HANA를 중심으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업무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항만 운영으로 향후 자동화 및 스마트항만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업무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경영 투명성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사업기반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AP S/4HANA는 고성능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SAP HANA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특별 설계된 솔루션으로 이전 대비 빠른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소화된 데이터 모델, 트랜잭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은 기업의 디지털 변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박경철 부산항만공사 정보융합부 실장은 “SAP S/4HANA를 중심으로 새로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업무 환경의 혁신으로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항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이사는 “부산항만공사의 스마트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SAP S/4HANA가 주축이 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SAP가 공공부문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만큼, 이번 부산항만공사의 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