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절망 속 희망이다. 5월에 이어 6월도 수주량 증가세를 보였다. 더욱이 두 자릿 수 증가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있지만 앞으로 시장 전망 신호는 파란불이다. 미국, 일본, 대만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년 상반기에나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했던 전문가들의 전망에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6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33.0% 증가한 1,730억원이다. 수출은 1억2,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2% 감소했다. 수입은 7,600만 달러로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생산은 1,391억원으로 전월대비 10.1% 감소했다. 출하는 1,538억원으로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20년 6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4673만 달러로 전월(2억2265만 달러)대비 55.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6.4% 감소한 금액이다. 일본은 671.9억 엔으로 전월대비 31.1%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2.1%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4.1% 증가한 1억9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3.8% 감소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6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1. 수주 - 전월대비 33.0% 증가
2020년 6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33.0% 증가한 1,7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6.9% 감소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777억원으로 전월대비 28.8%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5.0% 감소했다. 수출 수주는 953억원으로 전월대비 36.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5% 감소했다.
6월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은 여전히 하락세이나, 6월 들어 수주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그 덕분에 전년대비 감소세가 한 자리 수로 낮아졌다. 하반기는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기대해 볼만 하다.
2020년 1~6월 공작기계 수주는 9,1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4,5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4,6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9% 감소했다.
2020년 6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33.4% 증가한 1,693억원을,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38.5%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성형기계는 전월대비 40.5%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22.5% 증가한660억원을, 머시닝센터는 52.2% 증가한 63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프레스는 전월대비 24.6%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35.0% 감소한 116억원을, 밀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20.5% 감소한 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연삭기(NC포함)는 205.1% 증가한 20억원을, 범용선반은 39.3%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2020년 6월 수주가 325억원으로 전월대비 50.5% 증가, 전년동월대비 18.4% 감소했다. 일반기계(209억원, +56.4%), 조선·항공(27억원, +85.7%), 철강·비철금속(22억원, +25.0%), 정밀기계(13억원, +2.3%) 업종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IT(87억원, -43.4%)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2. 생산 - 전월대비 10.1% 감소 / 출하 - 전월대비 2.3% 증가
2020년 6월 공작기계 생산은 1,391억원으로 전월대비 10.1%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35.3% 감소했다. 출하는 1,538억원으로 전월대비 2.3%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34.2%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0.3% 감소한 1,222억원을, 성형기계는 1.8% 감소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범용절삭기계 또한 33.1%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525억원, -0.8%), 머시닝센터(419억원, -19.9%), 프레스(141억원, -1.0%)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보링기(26억원, +59.5%)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3. 수출 - 전월대비 2.2% 감소
2020년 6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2,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2%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8.9% 감소했다. 2020년 1∼6월 공작기계 수출은 8억9,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6%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9,100만 달러, +15.8%), 범용절삭기계(700만 달러, +11.2%)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2,600만 달러, -38.0%)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NC선반(3,400만 달러, +9.2%), 머시닝센터(2,400만 달러, +15.8%), NC방전가공기(100만 달러, +449.5%)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연삭기(NC포함/1,000만 달러, +246.4%), 보링기(NC포함/300만 달러, +82.2%), 밀링기(NC포함/100만 달러, +31.6%), 범용선반(50만 달러, +24.6%)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700만 달러, -48.3%), 절곡기(700만 달러, -38.3%), 단조기(200만 달러, -44.0%)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7.2% 증가한 6,000만 달러를, 유럽은 28.8% 증가한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는 15.7% 감소한 2,500만 달러를, 중남미는 67.9% 감소한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2,900만 달러, +14.5%), 대만(500만 달러, +1,263.4%), 태국(500만 달러, +384.8%), 인도(400만 달러, +47.6%)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베트남(800만 달러, -62.6%) 지역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2,500만 달러, -17.3%) 및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400만 달러, -68.6%), 브라질(60만 달러, -55.1%)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900만 달러, +31.9%), 폴란드(400만 달러, +306.9%), 러시아(300만 달러, +81.9%)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터키(400만 달러, -42.8%), 이탈리아(200만 달러, -17.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4. 수입 - 전월대비 0.8% 감소
2020년 6월 공작기계 수입은 7,600만 달러로 전월대비 0.8% 감소하였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3.3% 감소했다. 2020년 1∼6월 공작기계 수입은 4억5,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0%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5,100만 달러, -6.2%)는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나, 성형기계(1,400만 달러, +6.6%), 범용절삭기계(1,100만 달러, +20.7%)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1,200만 달러, +7.5%)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NC선반(500만 달러, -29.2%)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연삭기(NC포함/800만 달러, -5.5%), 밀링기(NC포함/60만 달러, -64.7%)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보링기(NC포함/30만 달러, +584.1%)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300만 달러, +55.3%)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단조기(300만 달러, +55.3%), 절곡기(200만 달러, -76.4%)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5,300만 달러, -6.1%), 북미(200만 달러, -53.7%) 지역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2,100만 달러, +39.5%)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2,800만 달러, -16.9%)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중국(1,800만 달러, +14.4%), 대만(400만 달러, +10.7%)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000만 달러, +73.6%), 스위스(800만 달러, +182.0%), 이탈리아(100만 달러, +19.3%)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