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퀄컴 등 6개국 7개 기업 모여 ‘XR얼라이언스’ 출범

2020.09.07 11:03:42

[헬로티]


LG유플러스, 퀄컴(미국), 벨 캐나다(Bell Canada, 캐나다), KDDI(일본),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 중국)이 모여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얼라이언스’)’를 창립했다. LG유플러스는 첫번째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를 맡는다.


LG유플러스는 9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 회원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XR얼라이언스의 공식 출범식을 알렸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부사장)은 “고품질의 XR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XR얼라이언스 연계를 통해 이러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적 완성도도 더할 수 있다. 때문에 단순 제휴나 협력사 개념을 넘어서 실제 콘텐츠 제작, 제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출범식 화상회의에 참석한 ‘브라이언 보겔상’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 스냅드래곤 X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5G XR 기기가 선보일 몰입도 높은 프리미엄 기능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촉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VR 제작사 2곳, 얼라이언스 파트너 제작사로 참여


XR 얼라이언스에는 창립멤버인 4개국 이동통신사와 ‘Ecosystem member’인 퀄컴 외에도 5G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Felix & Paul Studios)’가 그 중 하나다. 미국 TV 프로그램상인 에미상을 수상한 이 스튜디오는 그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스페이스엑스(SpaceX),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가수 에미넴 등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체 ‘아틀라스 V(Atlas V)’도 XR 얼라이언스에 동참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아틀라스 V는 유럽을 대표하는 가상현실 스튜디오다. 독일·프랑스 합작 방송국 ‘Arte’, 영국 ‘BBC’ 등과 함께 VR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였으며,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선 VR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1월께 첫 콘텐츠 ‘The ISS Experience‘ VR 출시


XR 얼라이언스는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된 콘텐츠다. 정식 명칭은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이며 XR 얼라이언스의 공식적 첫 VR 영상이 된다.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Felix & Paul Studios)와 미국의 타임 스튜디오(TIME Studios), ISS U.S. National Laboratory, NASA, the Canadian Space Agency 등과 협력해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현재 5개 회원사, 2개 파트너사 외에도 다수의 이동통신사 및 스튜디오가 연합체 가입을 타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전 세계 XR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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