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회적 약자 지킨다”…SK텔레콤 ‘인공지능 돌봄’ 관련 백서 발간

2020.08.18 12:48:25

[헬로티]

 

인공지능(AI)이 어느새 우리 삶에 융화돼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AI는 특히 독거노인의 활동 범위를 높이는 등 취약계층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 및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인공지능 돌봄’ 관련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은 백서 ‘행복커뮤니티 - 독거 어르신과 인공지능의 행복한 동행 365일’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독거 어르신의 삶’과 ‘인공지능 돌봄’ 전반에 대해 집중 조명한 첫 발간물이다. ‘인공지능 돌봄’ 관련 ▲서비스 소개 및 현황 ▲효과성 분석 ▲독거 어르신 생활 패턴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 등을 정리했다.

 

 

▲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관련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은 백서 ‘행복커뮤니티 - 독거 어르신과 인공지능의 행복한 동행 365일’을 발간했다. (사진 : SK텔레콤)

 

백서, “AI로 독거노인들의 자기 효능감 높아졌다”

 

이번 백서에서 주목할 점은 독거노인들이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면서 자기 효능감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독거노인들의 자기 효능감이 향상되면서 통화량 증가 등 활동 범위가 확대됐다. 통화 건수 및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고, 일평균 이동거리도 2배가량 증가했다.

 

백서는 독거노인의 감정 변화에 기여하는 외부 요인도 찾아냈다. 독거노인들은 ▲가족들과 월 4회 이상 연락 ▲외출 횟수 주 1회 이상 ▲대화 친구가 7명 이상일 때 우울감과 고독감이 감소,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에는 코로나19 이후로 변화된 독거노인의 삶에 대한 분석도 담겨 있다.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독거노인들의 스피커 사용 횟수는 급증해 지난 4월 기준 127% 증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감정 발화량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5월에는 3월 대비 약 45%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우리 사회의 ‘독거 어르신의 삶’과 ‘인공지능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비스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백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5G 시대 ICT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I로 인해 독거노인들의 자기 효능감이 향상되면서 통화량 증가 등 활동 범위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 SK텔레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독거노인의 생명 지킨다

 

SK텔레콤과 지방정부협의회가 작년 4월 시작한 5G 시대 ICT 연계 돌봄 서비스인 ‘인공지능 돌봄’은 올해 7월 말 기준 참여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14개에서 23개로, 서비스 이용 어르신 숫자도 3,260여명에서 4,70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7월 말 기준 ‘긴급 SOS’ 기능을 통해 총 519건의 신고를 접수해 독거 어르신 33명을 위험 상황에서 구조했다.

 

SK텔레콤은 위급 상황의 약 73%가 야간 시간(오후 6시~오전 9시)에 발생했고, ADT캡스의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통한 24시간 ‘사회안전망’ 구축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ICT 케어 매니저를 통해 현장에서 어르신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ICT케어 매니저는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자택을 총 45,500건 방문했고, 전화 상담은 총 2,452건을 실시했다.

 

방문 주기가 짧고 전화 상담 횟수가 높을수록, 어르신들의 서비스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표현예술치료, 언어치료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한 ‘마음체조’ 서비스도 8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마음체조는 치매 예방에 유용한 체조로 어르신들이 음성 안내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도록 총 62종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정원호 지방정부협의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위기로 돌봄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서 지방 정부도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