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4월은 잔인했다. 코로나19는 극심해졌고, 글로벌 경기는 아래로만 향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은 공작기계 구매를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도 움츠러든 공작기계 시장에 한 몫 했다.
2020년 4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20.1% 감소한 1186억원이다. 수출은 1억46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2.4% 감소했다. 수입은 75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7.2% 감소했다. 생산은 1677억원으로 전월대비 5.7% 감소했다. 출하는 1477억원으로 전월대비 20.7% 감소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20년 4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2억2581만 달러로 전월(3억622만 달러)대비 26.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7.8% 감소한 금액이다. 일본은 561.4억 엔으로 전월대비 27.5%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48.3%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17.0% 감소한 1억84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9.3% 감소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4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수주 - 전월비 20.1% 감소
2020년 4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20.1% 감소한 11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43.2% 감소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695억원으로 전월대비 9.6%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23.0% 감소했다. 수출 수주는 491억원으로 전월대비 31.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58.5% 감소했다.
4월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19 본격화에 따른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시장의 수입수요 급감, 중국 경기회복 지연, 유가 급락 등이 더해져 공작기계의 수주, 수출 등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2020년 1~4월 공작기계 수주는 6,1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8%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3,1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0%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2,9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3% 감소했다.
2020년 4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20.0% 감소한 1150억원을 기록했다. 범용절삭기계도 전월대비 30.4% 감소한 25억원을, 성형기계도 전월대비 5.4%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28.8% 감소한 431억원을, 머시닝센터는 13.6% 감소한 46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프레스는 전월대비 12.6%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37.1% 감소한 95억원을, 연삭기(NC포함)는 43.6%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 밀링기(NC포함) 또한 전월대비 31.7% 감소한 10억원을, 범용선반은 12.8%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2020년 4월 수주가 294억원으로 전월대비 3.9% 증가, 전년동월대비 26.6% 감소했다. 일반기계(179억원, -1.3%), 전기·전자·IT(83억원, -15.2%), 철강·비철금속(17억원, -68.2%), 정밀기계(12억원, -27.5%), 금속제품(7억원, -71.6%)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조선·항공(26억원, +31.5%) 업종은 전월대비 증가
생산과 출하 - 전월비 5.7% 감소
2020년 4월 공작기계 생산은 1677억원으로 전월대비 5.7%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26.1% 감소했다. 출하는 1477억원으로 전월대비 20.7%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34.8%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6.0% 감소한 1,497억원을, 범용절삭기계는7.4% 감소한 29억원을, 성형기계는 2.8%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586억원, +3.8%)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머시닝센터(532억원, -9.4%), 프레스(147억원, -2.9%), 보링기(23억원, -42.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수출 - 전월비 22.4% 감소
2020년 4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46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2.4%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2.4% 감소했다. 2020년 1∼4월 공작기계 수출은 6억4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9900만 달러, -21.4%), 성형기계(3500만 달러, -33.1%)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절삭기계(1200만 달러, +17.2%)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NC선반(3400만 달러, -27.5%), 머시닝센터(2800만 달러, -11.1%)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NC드릴링기(80만 달러, +10.3%)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밀링기(NC포함/1000만 달러, +193.9%), 연삭기(NC포함/200만 달러, +83.7%), 범용선반(80만 달러, +7.0%)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보링기(NC포함/100만 달러, -47.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1300만 달러, -42.1%), 단조기(400만 달러, -44.2%)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절곡기(1300만 달러, +87.4%)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19.4% 감소한 6800만 달러를, 북미는 42.2% 감소한 2800만 달러를, 중남미는 33.3% 감소한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또한 전월대비 8.2% 감소한 3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2100만 달러, -50.6%), 일본(400만 달러, -9.2%) 지역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대만(1700만 달러, +642.6%), 베트남(1700만 달러, +11.1%)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2800만 달러, -37.3%)은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며,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800만 달러, -10.9%) 또한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100만 달러, -3.8%), 터키(300만 달러, -24.6%), 이탈리아(300만 달러, -64.5%)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스페인(200만 달러, +323.3%), 러시아(200만 달러, +1.4%)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수입 - 전월비 17.2% 감소
2020년 4월 공작기계 수입은 75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7.2%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31.1% 감소했다. 2020년 1∼4월 공작기계 수입은 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3%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5400만 달러, -16.5%), 성형기계(1100만 달러, -36.5%)는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나, 범용절삭기계(1000만 달러, +20.4%)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800만 달러, -45.1%), NC선반(800만 달러, -31.5%)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연삭기(NC포함/700만 달러, -13.1%), 보링기(NC포함/10만 달러, -45.4%)는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나, 밀링기(NC포함/100만 달러, +4.4%), 범용선반(NC포함/80만 달러, +50.5%)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 중 절곡기(500만 달러, -4.5%), 프레스(200만 달러, -28.5%)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인발기(80만 달러, +4.0%)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5000만 달러, -13.4%), 유럽(2000만 달러, -28.6%) 지역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북미(300만 달러, +8.0%)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의 4월 공작기계 수입에서 일본(2600만 달러, -26.4%), 중국(1600만 달러, -6.4%)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대만(500만 달러, +32.5%)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 스위스(800만 달러, +8.7%), 네덜란드(300만 달러, +3,028.2%)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독일(700만 달러, -56.4%)은 전월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