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3월은 숨통이 좀 트였다. 수출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악몽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는 중국이 조업을 재개하고, 공장가동을 정상화 시킴에 따른 것이다. 물론 코로나19의 영향은 여전히 존재한다.
2020년 3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8.0% 감소한 1486억원이다. 수출은 1억8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2.0% 증가했다. 수입은 91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5.3% 증가했다. 생산은 1779억원으로 전월대비 7.5% 증가했다. 출하는 1863억원으로 전월대비 9.8% 증가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20년 3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116만 달러로 전월(2억7835만 달러)대비 8.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3% 감소했다. 일본은 774.4억 엔으로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40.7%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52.3% 증가한 2억22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7.6% 감소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3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1. 수주
2020년 3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8.0% 감소한 14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34.7% 감소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769억원으로 전월대비 13.9%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17.5% 감소했다. 수출 수주는 717억원으로 전월대비 22.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46.6% 감소했다.
3월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가급락 등으로 수주는 감소하였으나 중국의 조업재개 및 공장가동 정상화에 힘입어 수출·입은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 1 ~ 3월 공작기계 수주는 49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4%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24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2% 감소했으며, 수출수주 또한 2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감소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발표 600대 기업의 2020년 3월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65.5으로, 2009년 2월 이후 1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기업경기 BSI 전망치는 59.3으로 지난달 전망치(84.4) 보다 25.1p 낮은 수치다.
2020년 3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4.7% 감소한 1438억원을 기록했다. 범용절삭기계도 전월대비 22.1% 감소한 36억원을, 성형기계도 전월대비 85.0%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21.1% 감소한 605억원을, 머시닝센터는 9.8%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프레스 또한 88.5%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0.2% 증가한 152억원을, 연삭기(NC포함)는 136.4%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밀링기(NC포함)는 1.7% 감소한 15억원을, 범용선반은 39.6%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2020년 3월 수주가 283억원으로 전월대비 19.3% 감소, 전년동월대비 19.4% 감소했다. 일반기계(181억원, -4.7%), 전기·전자·IT(98억원, -39.1%), 금속제품(24억원, -27.5%)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철강·비철금속(53억원, +20.6%), 조선·항공(20억원, +28.3%), 정밀기계(16억원, +53.9%) 업종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2. 생산과 출하
2020년 3월 공작기계 생산은 1779억원으로 전월대비 7.5%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23.2% 감소했다. 출하는 1863억원으로 전월대비 9.8%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27.3%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0.0% 증가한 1592억원을, 범용절삭기계는16.0%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성형기계는 14.3% 감소한 155억원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머시닝센터(587억원, +10.8%), 보링기(41억원, +61.5%)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NC선반(565억원, -4.2%), 프레스(151억원, -15.0%)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3. 수출
2020년 3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8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32.0%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7.5% 감소했다. 2020년 1∼3월 공작기계 수출은 4억9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를 보면(2020년 1~3월 기준), 미국이 전년동기대비 31.8% 감소한 9700만 달러로 1위이다. 2위 중국은 9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했다. 이어 인도는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6100만 달러, 베트남은 16.9% 증가한 5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독일은 48.5% 감소한 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2600만 달러, +25.7%), 성형기계(5200만 달러, +63.9%)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1100만 달러, -2.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NC선반(4600만 달러, +5.2%), NC드릴링기(70만 달러, +44.2%)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머시닝센터(3100만 달러, -17.1%)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밀링기(NC포함/400만 달러, +17.4%), 보링기(NC포함/200만 달러, +21.8%), 범용선반(80만 달러, +56.3%)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연삭기(NC포함/100만 달러, -41.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2300만 달러, +149.8%), 단조기(800만 달러, +17.3%)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절곡기(700만 달러, -22.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27.5% 증가한 8500만 달러를, 북미는 56.2% 증가한 4800만 달러를, 중남미는 306.7% 증가한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은 전월대비 2.2% 감소한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4300만 달러, +95.0%), 베트남(1500만 달러, +42.2%), 일본(500만 달러, +41.9%)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인도(800만 달러, -49.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4400만 달러, +43.2%)은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며,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900만 달러, +292.5%) 또한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200만 달러, +5.0%), 이탈리아(700만 달러, +36.1%)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터키(400만 달러, -24.0%), 영국(200만 달러, -52.4%), 러시아(200만 달러, -48.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4. 수입
2020년 3월 공작기계 수입은 91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5.3%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9.0% 감소했다. 2020년 1∼3월 공작기계 수입은 2억25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6500만 달러, +61.1%), 성형기계(1800만 달러, +16.7%), 범용절삭기계(800만 달러, +16.0%)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1500만 달러불, +62.2%), NC선반(1100만 달러, +244.4%)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연삭기(NC포함/800만 달러, +20.8%), 밀링기(NC포함/100만 달러, +151.2%)는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나, 범용선반(NC포함/50만 달러, -41.1%), 보링기(NC포함/20만 달러, -18.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 중 절곡기(500만 달러, +88.1%), 프레스(300만 달러, +21.4%)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단조기(100만 달러, -72.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5800만 달러, +53.0%), 유럽(2800만 달러, +34.5%)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300만 달러, -3.3%) 지역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의 3월 공작기계 수입에서 일본(3500만 달러, +31.3%), 중국(1700만 달러, +107.0%), 대만(300만 달러, +52.2%)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 독일(1600만 달러, +38.6%), 스위스(700만 달러, +91.2%)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100만 달러, -21.0%)는 전월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