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ICT 무역수지 50.1억 달러 흑자, 수출 효자는 역시 ‘반도체’

2020.06.15 14:55:16

[헬로티]


2020년 5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 139.3억 달러, 수입 89.2억 달러, ICT 무역수지는 50.1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수출액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였다.  



□ 수출


ICT 수출액(139.3억불)은 전년 동월대비 2.6% 감소했으나, 수출 감소폭은 전월 대비 축소(‘20.4월△15.3% → 5월△2.6%)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6.5%↑), 컴퓨터 및 주변기기(73%↑)가 증가했고 디스플레이(△21.1%)와 휴대폰(△21.5%) 품목이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1%↑), 미국(17.9%↑) 등 2개 국가에서 증가했고, 베트남(△10.4%), 유럽(△0.6%), 일본(△18.9%)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반도체는 전년 동월대비 6.5% 증가한 81.5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인는 메모리(서버, PC 등) 및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 효과로 인한 결과다.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서버, PC 등) 확대로 인해 증가 전환으로 수출액 57.8억 달러를 기록했고, 9.8%↑상승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요 확대로 인해 수출액 19.4억 달러, 전년 동월대비 5.3%↑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52.7억불, 8.4%↑), 미국(6.9억불, 30.8%↑)은 증가, EU(1.8억불, △6.6%)은 감소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디스플레이 패널은 LCD 패널 생산량 조정 및 OLED 패널 수요 둔화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1.1% 감소한 12.8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단가는 LCD TV용 패널은 감소, 모니터 및 노트북용은 안정세를 보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세 지속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73.0%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는 컴퓨터 부품 수요 확대로 인해 증가해 1.7억 달러, 2.2% 상승을 기록했다. 


* 세계 SSD시장 성장률 전망(IDC, %) : (’19) △36.1 → (’20) 10.9 → (’21) 10.3

* 세계 태블릿PC 성장률 전망(IDC, %) : (’19) △1.5 → (’20) △12.4→ (’21) △0.6


주변기기는 수출액 10.4억 달러, 95.6%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SSD(9.6억 달러, 163.1%↑)를 중심으로 한 보조기억장치의 증가 등으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 수입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한 스마트폰 판매 부진 현상으로 휴대폰 부분 수입은 7.3억 달러, 21.5% 상승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11.5억 달러, 34.2%↑), 휴대폰(8.0억 달러, 6.5%↑)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39.1억 달러, △14.8%)와 디스플레이(3.2억 달러, △11.9%)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 지역은 중국, EU, 베트남, 미국, 일본 등이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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