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논 샤슈아 인텔 수석 부사장 "무빗 인수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0.05.08 15:12:17

[첨단 헬로티]


인텔은 모빌리티 혁신, 운전자 보호, 원활한 교통 상황을 위해 노력한다

완전한 모빌리티 제공 기업으로 거듭날 것 


▲암논 샤슈아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모빌아이 CEO 


무빗(Moovit)이 인텔의 구성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무빗은 여러 운수업계 파트너와 고객사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애플리케이션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8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무빗은 102개국 3,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매일 60억개 이상의 교통 흐름과 사용자 수요에 대한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하고 7,500곳 이상의 대중교통 사업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대단한 업적이다.


자연스럽게도 왜 인텔인가? 라는 질문이 발생할 수 있다. 인텔의 모빌아이(Mobileye)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수 있다.


모빌아이는 교통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인텔의 최전선 역할을 한다. 모빌리티의 미래는 컴퓨팅역량에 좌우된다. 모빌아이는 효율적이고 최고의 밀도를 갖춘 실리콘,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가 탐지하는 데이터를 해석하기 위한 인공지능 개발 알고리즘, 그리고 전례 없는 안전 모델로 무장한 자율주행차의 의사결정 과정을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인텔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매일 6천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에 반도체 칩과 알고리즘을 장착하여 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이 모든 기술은 2030년까지 1,6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시장에 통합될 것이다. 모빌아이는 2022년 까지 다양한 MaaS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인텔은 가치사슬 형성, 도시 모빌리티 시스템의 사회경제적 애로사항, 기존 도시 교통 구조에 자율주행 역량을 접목시키는 등과 같은 사업의 본질을 연구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텔은 자사의 목표를 모빌아이를 통해 달성하기 위해 복합 XaaS 전략을 개발했으며, 이번 발표로 무빗도 이러한 전략에 합류하게 됐다. 이러한 전략은 독립형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부터 로보택시 서비스와 경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에서 가치 제안을 창출할 것이다. 해당 분야의 다른 기업들의 전략과는 확연히 다르다.


첫 번째 중요한 자산은 데이터 기반 실시간 수요와 공급 인사이트에 기반한 모빌리티 인텔리전스(Mobility Intelligence)이다. 퍼스트 및 라스트 마일 그리고 유동적 노선을 변경하는 셔틀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정교하게 도입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운송 사업자의 운영 전문성이다. 이것은 공동 시장 진출 모델을 통해 활용돼야 할 핵심 자산이다. 이러한 두 가지 표준 모델은 서비스형 차량(Vehicle-as-a-Service)과 서비스형 주행(Ride-as-a-Service)을 포함한다. 특히, RaaS는 기존 서비스 운영자가 그 동안 서비스할 수 없던 수요를 위해 자동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VaaS는 보다 통합적인 모델로, 교통 사업자는 전용 자율주행차 및 셔틀을 확보하고 중추적인 서비스 및 관리 센터에 통합시킬 수 있다. 또한, 모빌리티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보다 효율적인 투자금액 활용을 보장한다.


인텔은 무빗 인수로 인텔 모빌리티 사업에 중요한 요소를 추가하게 되었으며 보다 빠르게 완전한 모빌리티 제공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무빗은 데이터와 사용자 기반이라는 분명한 가치뿐 아니라 기본 자산, 역량, 파트너 네트워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저렴하고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무빗은 모빌아이와 같이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독립 자회사로 운영될 것이다. 모빌아이는 인텔의 일원이 되어 컴퓨터 비전을 넘어 자율주행이라는 미래를 추구하게 되었다. 이제 인텔은 무빗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높은 곳에 도달하며, 함께 교통의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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