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이미징 센서 사업 지난해 어땠나? 올해 사업 계획은?

2020.04.03 11:31:10

[첨단 헬로티=이나리 기자]


소니는 2019년 3분기 실적(2019년 10~12월)을 공개했다. 소니의 경우 매년 4월 1분기가 시작되며, 2020년 3월 31일 2019년 회계 연도가 마무리 된다. 지난해 소니의 이미징센싱 솔루션(Imaging & Sensing Solutions(I&SS)) 부문 실적과 질의응답을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2019년 실적,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판매 증가 

2019년 3분기(2019년 10~12월) 소니의 이미징센싱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모바일 장치용 이미지 센서의 단위 판매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9% 증가한 2980억 엔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 또한 전년 대비 287억 엔 증가한 752억 엔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매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면서 소니의 CMOS 이미지센서, ToF 센서 등의 이미지 센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소니 측은 “4분기(2020년 1~3월)에도 이미지 센서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전체 매출 예측치를 500억 엔에서 1조 9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번 회계 연도에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도입으로 인해 전체 마진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러나 내년부터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계속 증가 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에는 변화가 없지만, 너무 낙관적 일 수는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경쟁 환경, 세계 경제 등 다양한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변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분기 이미징센싱 솔루션 부분의 월 평균 캐파시티(생산능력)는 11만5000개로 최대 용량을 기록했다. 4분기 말에는 용량이 12만4000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 2019년 이미징 센싱 부문 실적 


실적 향상 위해 생산수율과 재고관리 중요 

웨이퍼 당 수율 문제, 재고 관리가 실적과 연결된다. 이론적으로 더 큰 센서를 만들면 웨이퍼 당 수율이 감소하여 생산 수율이 줄어들게 된다. 센서 당 평균 가격은 이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는다면, 웨이퍼 당 단가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웨이퍼별 판매 또는 가격의 모멘텀을 올바르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급하고 생산 수율을 향상 시키거나 새로운 제품이 가능한 한 매끄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재고관리도 중요하다. 2분기와 3분기 사이에 70억 엔의 재고 감소가 매출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년 대비 약 100억 엔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4분기(2020년 1~3월)의 목표는 2020년 상반기의 전략적 재고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동안 고객의 수요가 너무 많아 전략적 비축에 참여하기가 어려웠고,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을 계속 선적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상황을 배제하고 예측해보면, 4분기(1~3월)에는 3분기 보다 재고량이 소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본다. 


모바일 외 산업 시장 타겟으로 이미지 센서 공급 30%가 목표  

이미지 센서는 산업 장비, 공장 자동화, 자동차, ToF 응용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우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이미지 센서 이외의 제품 비율을 2025년까지 약 3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이미지 센서 비즈니스 계획, ToF 센서에 집중할 것 

2019 회계 연도 실적에 크게 기여한 0.8 마이크론 이미지 센서가 올해 2년차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기술은 경쟁 업체가 어느 정도 따라 잡았기 때문에 시장에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분기에는 이미지 센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고객 수요가 소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해 큰 변수가 예상된다. 소니는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평균 5~6개월 마다 출시하고 있는데, 이 간격을 유지해 올해도 새로운 기술을 갖춘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더불어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포함한 직원 채용, 이미지 센서의 설계 및 개발 센터 역할을 하는 오사카 사무소 설립 등 향후 이미징 센서 솔루션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기술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ToF(Time of Flight) 센서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ToF 센서는 전체 사업 규모 중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작지만,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단계다. 단기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ToF 센서 공급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 높은 실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 전자기술 4월 특집 기사 

① 3D 센싱의 핵심, VCSEL과 ToF 센서 시장 생태계 

② ToF 센서 탑재된 스마트폰, 어떤 부품 썼나?

③ 소니, 이미징 센서 사업 지난해 어땠나? 올해 사업 계획은?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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