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공장혁신, 일터혁신 등의 우수사례를 모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불량률 저하 등 공장혁신과 작업환경 개선, 고용 증가 등 중소기업 일터혁신의 효과를 얻고 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 사례집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우리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과정의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이번 사례집은 스마트공장 사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20개 기업의 우수사례를 다른 중소기업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제조혁신, 판로확대, 일자리창출, 패밀리혁신 등 5개 테마로 구성하였다.
우수사례 1 - 티슈 공정의 완전자동화를 이끈 스마트혁신
티슈 제조업체인 아이리녹스는 자동 이송장치의 구축, 포장 공정 자동화, 분진 개선을 위한 휴미드 도입 등 전 라인에 걸쳐 스마트공장을 구축함으로써 최적화된 생산 환경 구축과 직원의 근무 환경과 효율성이 높아졌다. [생산성 향상(30박스 → 45박스), 직원 피로도 60% 이상 감소 등]
▲아이리녹스는 냉난방 손실이 있었으나 센싱 기반의 스피드 도어를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구축
우수사례 2 - 퇴사율 감소시키고 종업원수가 증가하게 된 스마트공장 도입의 성과
PB배관, 소방용 CPVC 배관 제조업체인 정산애강은 오랜 현장 관행으로 지속되어온 비효율적인 공정을 제조 현장 혁신활동과 MES 도입을 통해 직원의 작업부담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퇴사율이 낮아졌고, 4조3교대 근무체재가 가능하게 되어 1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중기부,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2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500억원을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와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기업까지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503개사, 2019년 571개사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등에 기여하고 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만능 해법이 될 수는 없지만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시발점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노력들이 담긴 사례들이 우리나라가 중소기업 제조강국이 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