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로 경기 침체, 차세대 제품 생산해 원가경쟁력 확보 주력한다”

2020.03.20 15:09:03

[첨단 헬로티]


“지난해 메모리 수요 감소와 재고 증가로 업계 힘든 시기였고,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수요와 재고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SK하이닉스는 작년에 개발한 D램(DRAM)과 낸드(NAND)의 차세대 제품을 연내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판매를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


▲제72기 SK하이닉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3월 20일 이천본사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72기 SK하이닉스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2019년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SK하이닉스 주총 발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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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연초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한 해였습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업계도 수요 감소와 고객 재고 증가 등으로 가격이 급락하였고 어려운 시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영 여건 속에서 SK하이닉스는 과거에 비해 신속하게 투자와 제품 생산을 조정하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였으며, 그 결과 연결 기준 매출 27조 원, 영업이익 2.7조 원의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SK하이닉스는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D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을 확보한 10나노급 3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고용량 제품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낸드는 공정효율을 높인 128단 제품 개발을 완료하여, 투자 절감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 중인 이천 M16 공장 건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도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2020년은 고객 재고 부담 완화, 서버와 모바일 제품 수요 증대를 중심으로 한 완만한 수요 회복이 전망되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 및 공급 환경이 영향을 받으면서 시황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효율화를 극대화하여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첫째, 작년에 개발한 D램과 낸드의 차세대 제품을 연내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판매를 확대하여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둘째, 고도화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즉 1등 제품을 만들어,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지난 호황기 동안 확보해 놓은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투자를 최적화하고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훌륭한 인재 역시 늘어난 만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인적 생산성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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