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전세계 반도체 팹 장비 투자액 올해 회복해, 2021년 최고 기록 전망"

2020.03.10 11:04:46

[첨단 헬로티]


SEMI는 최신 업데이트 된 세계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를 통해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작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올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2021년에 급격하게 성장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의 팹 장비 투자액은 2019년 하반기 대비 약 1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가 시작되어 2020년 반도체 팹 장비 투자액은 2019년의 562억 달러 대비 약 3% 상승한 578억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 로 인해 2020년 중국의 팹 장비 투자를 위축시켜 지난 12월 SEMI에서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팹 장비 투자액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국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5% 성장해 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2021년에는 약 22% 증가한 1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팹 장비 투자액의 성장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SMIC, YMTC의 투자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대만의 2020년 팹 장비 투자액은 TSMC와 마이크론의 투자에 힘 입어 약 140 억 달러에 달하여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며 주요 반도체 생산 지역 중 최대 투자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1년에는 투자액이 약 5% 감소한 130 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021년에 대만은 주요 투자 지역 중 3위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에 한국은 삼성과 SK 하이닉스의 투자로 인하여 팹 장비 투자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으로 될 것이며 2019년 대비 31 % 성장한 130 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21년 한국의 팹 장비 투자액은 26% 상승하여 170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올라서게 된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2020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33% 상승하여 2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021년에는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및 중동 지역의 팹 장비 투자액은 2020년에 50% 이상 급성장하여 37 억 달러로 예상되며 2021년의 팹 장비 투자액은 인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인피니언의 투자 규모를 따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팹 장비 투자액은 2020년 2%, 2021년에는 약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소니, 마이크론이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지역의 2020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62 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 또한 4% 감소하여 투자 침체가 연장될 것이다.


한편 이번 발표에 인용된 SEMI의 최신 세계 팹 전망 보고서(World Fab Forecast)는 1300 개가 넘는 팹을 분석하여 투자액, 생산량 및 기술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SEMI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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