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공작기계 시장] 미중 무역분쟁 무게에 움츠린 시장 분위기

2020.02.20 15:53:29

[첨단 헬로티]


11월 한국 공작기계 시장은 수주를 제외하고 수출·입, 생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현재의 시장 상황이 미중 무역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의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 부진도 시장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1.7% 감소한 1,528억원이다. 수출은 1억8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수입은 7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0.1% 증가했다. 생산은 1681억원으로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출하는 1744억원으로 전월대비 9.3% 감소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19년 11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2004만 달러로 전월(3억7606만 달러)대비 14.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9.3% 감소했다. 일본은 816.7억 엔으로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7.9%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12.0% 증가한 2억46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6.7% 감소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9년 11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1. 수주


2019년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1.7% 감소한 1,5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29.3% 감소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656억원으로 전월대비 22.7%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19.0% 감소했다. 수출 수주는 872억원으로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5.5% 감소했다.


11월 공작기계 시장은 10% 이상의 수주 감소세를 보였다. 생산,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반도체 업황 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부진한 흐름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1~11월 공작기계 수주는 2조12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95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1조16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감소했다.



2019년 11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2.2% 감소한 1463억원을 기록했다. 범용절삭기계 또한 전월대비 13.9% 감소한 3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성형기계는 전월대비 23.8%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11.9% 감소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머시닝센터는 1.6% 증가한 558억원을, 프레스는 28.3%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28.8%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범용선반은 24.4% 감소한 8억원을, 연삭기(NC포함)는 60.1% 감소한 21억원을, 밀링기(NC포함)는 28.6%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11월 수주가 324억원으로 전월대비 25.0% 감소,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다. 일반기계(120억원, -10.2%), 전기·전자·IT(57억원, -26.9%), 정밀기계(20억원, -70.0%) 조선·항공(13억원, -56.2%), 금속제품(8억원, -18.3%),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철강·비철금속(39억원, +48.7%)업종은 증가했다.


2. 생산과 출하


2019년 11월 공작기계 생산은 1681억원으로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22.8% 감소했다. 출하는 1744억원으로 전월대비 9.3%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29.4% 감소했다. 2019년 1∼11월 공작기계 생산은 2조2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3.4% 증가한 1,50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성형기계는 5.4% 감소한 147억원을, 범용절삭기계는 41.1%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565억원, -8.8%), 머시닝센터(529억원, -1.0%), 프레스(144억원, -4.6%)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3. 수출


2019년 11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8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7.1% 감소 감소했다. 2019년 1∼11월 공작기계 수출은 20억9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를 보면(1~11월 기준), 중국이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4억600만 달러로 1위, 미국이 0.8% 감소한 4억400만 달러로 2위다. 이어 베트남은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한 2억100만 달러, 독일은 17.9% 감소한 1억8700만 달러, 인도는 42.0% 감소한 1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2400만 달러, -1.0%), 범용절삭기계(1300만 달러, -8.1%)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5100만 달러, +18.1%)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NC선반(4700만 달러, -23.2%)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머시닝센터(3900만 달러, +3.9%)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밀링기(NC포함/400만 달러, -0.4%),  연삭기(NC포함/200만 달러, -64.2%), 보링기(NC포함/200만 달러, -25.6%)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선반(90만 달러, +3.8%)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2400만 달러, +26.8%), 절곡기(2000만 달러, +96.6%), 단조기(300만 달러, +31.7%)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4.1% 감소한 8000만 달러를, 중남미는 45.1% 감소한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은 전월대비 1.0% 증가한 5300만 달러를, 북미는 60.5% 증가한 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4200만 달러, +29.7%), 일본(600만 달러, +26.7%)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베트남(1000만 달러, -52.2%), 인도(800만 달러, -13.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4800만 달러, +59.5%)은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며,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200만 달러, -34.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000만 달러, -15.6%), 이탈리아(700만 달러, -31.4%), 영국(300만 달러, -1.7%), 러시아(200만 달러, -68.5%)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폴란드(1000만 달러, +261.7%), 터키(600만 달러, +11.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4. 수입


2019년 11월 공작기계 수입은 7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0.1%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29.9% 감소했다. 2019년 1∼11월 공작기계 수입은 9억3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4%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5600만 달러, +38.7%)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1300만 달러, -6.0%), 범용절삭기계(800만 달러, -19.4%)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1200만 달러, +110.8%)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NC선반(600만 달러, -7.6%)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연삭기(NC포함/900만 달러, +33.4%), 밀링기(NC포함/500만 달러, +250.9%)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보링기(NC포함/10만 달러, -95.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프레스(400만 달러, +18.0%), 절곡기(400만 달러, +22.7%)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전단기/펀칭기/낫칭기(100만 달러, -60.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5300만 달러, +38.8%), 유럽(2000만 달러, +1.7%)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300만 달러, -49.3%) 지역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의 11월 공작기계 수입에서 일본(3400만 달러, +58.9%), 중국(1400만 달러, +46.7%)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대만(300만 달러, -33.2%)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독일(1100만 달러, +62.9%), 프랑스(100만 달러, +306.6%)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스위스(300만 달러, -63.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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