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올레미테크니컬과 1100억 원 규모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 계약 체결

2020.01.09 09:35:42

[첨단 헬로티]

 

이리언스(대표 김성현)가 대만 중견 태양광·반도체기업 ‘울레미테크니컬(Wollemi Technical)’과 3년간 9464만 달러(한화 약 1100억 원) 규모의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리언스가 공급하는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은 반사된 태양광을 재흡수해 태양광 광전효율을 최대 27%까지 개선시킨 제품이다.

 

이 모듈의 핵심부품인 초정밀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셀 표면에 일정한 간격의 굴곡면이 있어 태양 위치와 상관없이 빛을 흡수할 수 있고, 굴곡진 셀에 반사된 빛까지 재흡수가 가능해 발전량을 높일 수 있다.

 

이리언스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세계적 권위의 반도체 소재 분석기관인 독일 ISC콘스탄츠연구소에서 검증한 결과, 수광면적이 최대 50% 향상됐고, 태양광 효율도 22~27%를 기록했다.

 

기존 태양광 모듈은 14~20% 효율로, 태양광 효율을 1%를 개선하려면 수조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리언스는 울레미테크니컬과 지난해 9월 포괄적 제품도입계약을 체결한 후, 성능테스트 및 사전설치를 통해 4개월 간 제품성능을 검증한 결과,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의 성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2025년까지 태양광 20GW, 신재생에너지 27GW까지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촉진 2개년 계획’, ‘태양광 FIT 지원’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대만 태양광산업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만 태양광 3사 합병’에 정부기관이 27억 8천만 대만달러(한화 1012억 원)를 직접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퍼붓고 있다.

 

이리언스는 필리핀 뉴클락시티에 이어 대만 태양광 시장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숨은 진주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 스마트시티 시장과 27조 원 규모의 세계 태양광부품 시장으로 수출라인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리언스는 대한민국이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기후변화대응지수 2020’ 보고서에서 세계 61위 중 58위로 최하위권 평가를 받은 점에 주목하고, 이리언스 ‘웨이퍼 셀’과 ESS가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주도해 석탄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확대하는 선도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은 대만 태양광-반도체 선도기업인 울레미테크니컬로부터 이리언스 3D 웨이퍼 태양광 모듈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제품임을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면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3D 태양광 웨이퍼 셀 모듈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 후속제품을 집중 개발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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