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온실가스 배출 감소, 계획대로 잘 되고 있을까?

2020.01.02 15:22:39

[첨단 헬로티]

 

 

 

온실가스 배출 감소,계획대로 잘 되고 있을까?

 

 

 

인류를 비롯한 지구 모든 생명체를 위협하는 온실가스. 세계 주요국들은 저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을 발표하며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국가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은 잘 되고 있을까요?

그리고 각 국가들이 세운 계획이 잘 진행된다면 지구는 온실가스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닙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간한 ‘2019년 배출량 간극 보고서(Emission Gap Report 2019)’는

모든 국가가 현재 제출한 감축 목표를 달성한다 해도 지구는 2100년까지 2배 이상 온난화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보고서는 각 국가들의 온실가스 배출 노력도 잘 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보고서는 “배출량 간극 산정 결과는 아주 절망적”이라며

“세계 국가들이 총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증가를 억제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은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1.5%씩 증가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지구는 이번 세기 말 3.2도가 상승할 전망입니다.

 

 

 

사실 지구 기온이 1.5도만 상승해도 인류와 동식물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우리는 기후변화에 조기에 충분한 대응을 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다음 10년 동안 7%가 넘는 배출가스 감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성이 커지자 프랑스와, 영국, 스웨덴 등

20여개 국가는 2050년부터 탄소배출을 아예 안한다는 ‘넷 제로(Net Zero)’를 선언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충청남도가 중앙정부보다 앞서 ‘기후비상상황’을 선포하고

2050년부터 넷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하지만 넷 제로 선언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강합니다.
실제로 2050년까지 넷 제로를 실현하려면 영국의 경우 매주 운행 중단되는

내연기관 차량 수가 2만 대여야 하는데 지금은 1200대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넷 제로를 실현시키기 위해 정부의 규제도 강화되고 노력도 많아지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넷 제로가 불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넷 제로를 선언하지 않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 계획만 세운 국가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실제로 UNEP 보고서가 현재 정책에 따라 감축 목표나 국가감축공약을 달성할 수 있는 국가로

평가된 곳은 중국, 유럽연합, 멕시코 등 3곳뿐입니다.

 

 

 

우리나라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보고서는 7개 국가를 콕 집어 더 많은 감축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주장했는데, 한국도 이 국가들에 포함됐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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