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의 공작기계 시장의 9월은 연이은 하락세였다. 수출은 전월을 시작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여름휴가, 9월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회복한 시기임에도 큰 상승세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조업 환경의 어려움이 시장에 두껍게 깔려 있다.
9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2.1% 감소한 1558억원이다. 수출은 1억7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수입은 6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1.4% 감소했다. 생산은 1572억원으로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출하는 1872억원으로 전월대비 15.9% 증가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19년 9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6151만 달러로 전월(3억6555만 달러)대비 1.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무려 41.3%나 감소했다. 일본은 989.7억 엔으로 전월대비 11.9%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5.5%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변동 없는 2억3,4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2.3% 감소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9년 9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1. 수주
2019년 9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2.1% 감소한 15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31.9% 감소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804억원으로 전월대비 10.8%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4.6% 감소했다. 수출 수주는 754억원으로 전월대비 12.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47.9% 감소했다.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제조업 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8월 여름휴가와 9월 추석연휴로 감소한 조업일수의 회복 등으로 실적이 소폭 증가하였으며, 내수수주 또한 올 들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76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80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99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감소했다.
2019년 8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2.0% 감소한 1498억원을 기록했다. 성형기계 또한 전월대비 17.1%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8.3%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15.4% 감소한 577억원을, 머시닝센터는 15.7% 감소한 470억원을, 프레스는 12.0%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45.7% 증가한 121억원을, 밀링기는 23.6% 증가한 1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연삭기(NC포함)는 5.5%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9월 수주가 420억원으로 전월대비 9.3%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했다. 일반기계(153억원, +6.1%), 조선·항공(36억원, +124.9%), 정밀기계(29억원, +114.1%), 금속제품(17억원, +56.2%)업종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IT(52억원, -19.6%), 철강·비철금속(21억원, -11.7%)업종은 감소했다.
* 2019년 9월 자동차 산업 실적은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27만7990대, 수출이 4.8% 감소한 17만1425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국산차는 전년동월대비 1.0% 증가, 수입차는 22.5% 증가하여 전체 내수는 4.1% 증가한 13만3016대 판매했다.
2. 생산과 출하
2019년 9월 공작기계 생산은 1572억원으로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32.8% 감소했다. 출하는 1872억원으로 전월대비 15.9%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22.8% 감소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69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8% 증가한 139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범용절삭기계는 7.0% 감소한 31억원을, 성형기계는 5.3%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569억원, +8.2%)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머시닝센터(477억원, -6.4%), 프레스(147억원, -3.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3. 수출
2019년 9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7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1.0% 감소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수출은 17억2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를 보면, NC선반 부분에서는 미국이 1300만 달러로 1위, 독일이 900만 달러로 2위, 이탈리아가 5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머시닝센터 부분에서 순위는 미국(800만 달러), 중국(400만 달러), 이탈리아(400만 달러) 순이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1100만 달러, -6.8%), 범용절삭기계(800만 달러, -45.9%)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5400만 달러, +42.4%)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NC선반(4700만 달러, +3.2%)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머시닝센터(3400만 달러, -5.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연삭기(NC포함/600만 달러, -8.2%), 범용선반(10만 달러, -81.1%)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밀링기(NC포함/300만 달러, +25.8%), 보링기(NC포함/300만 달러, +121.6%)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2400만 달러, +10.8%), 절곡기(800만 달러, +72.7%)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단조기(300만 달러, -43.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13.1% 증가한 8800만 달러를, 북미는 36.0% 증가한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은 전월대비 13.8% 감소한 4700만 달러를, 중남미는 전월대비 77.2% 감소한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4200만 달러, +12.4%), 베트남(2400만 달러, +39.4%), 인도(900만 달러, +25.9%), 일본(400만 달러, +1.8%)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3000만 달러, +38.9%)은 전월대비 증가하였으며,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200만 달러, -78.2%)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400만 달러, +19.0%), 영국(400만 달러, +59.0%), 폴란드(300만 달러, +965.3%), 터키(300만 달러, +0.1%), 러시아(200만 달러, +36.3%)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1000만 달러, -10.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4. 수입
2019년 9월 공작기계 수입은 68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1.4%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31.4% 감소했다. 2019년 1∼9월 공작기계 수입은 7억96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0%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4000만 달러, -21.7%), 성형기계(1800만 달러, -20.7%), 범용절삭기계(1000만 달러, -21.3%)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1300만 달러,+44.9%), NC선반(400만 달러, +5.2%)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연삭기(NC포함/600만 달러, -41.3%), 밀링기(NC포함/100만 달러, -66.7%)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보링기(NC포함/200만 달러, +104.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절곡기(500만 달러, +9.9%), 프레스(400만 달러, +17.0%)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단조기(50만 달러, -95.1%)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4100만 달러, -18.4%), 북미(400만 달러, -72.5%)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2200만 달러, +9.0%)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의 9월 공작기계 수입에서 일본(2000만 달러, -37.2%), 중국(1100만 달러, -5.6%)은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대만(500만 달러, +45.4%)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독일(900만 달러, +14.8%), 이탈리아(700만 달러, +56.4%)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스위스(400만 달러, -15.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