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나무가' 인수…카메라 모듈, 3D ToF 사업 확대

2019.12.23 09:52:11

[첨단 헬로티]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해 카메라 모듈 및 3D ToF 사업에 진출한다


드림텍은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나무가 최대주주인 서정화 대표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 지분은 서 대표가 보유한 주식 중 742,620주(21.6%)로, 매매 금액은 주당 52,414원이다. 총 매매 대금은 약 389억 원이다. 계약 후 드림텍은 나무가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아울러 드림텍은 서 대표 대상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서 대표는 드림텍 주식 1,607,718주(2.6%)를 취득하게 된다.



나무가는 3D 센싱 카메라 및 멀티 카메라 모듈 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이다. 국내 R&D 센터 및 중국과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메라 모듈 및 3D ToF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ToF(Time of Flight, 비과시간법)는 사람이나 사물을 2D가 아닌 3D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적외선과 같은 빛이 피사체에 도달했다가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 심도를 계산하고 3D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얼굴 인식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먼 거리에 있는 사람이나 사물도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나무가 인수를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광학지문모듈 사업과 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 패키징 역량을 갖춘 드림텍과 나무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 휴대폰 지문인식센서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토대로 자동차, 도어락 등 적용 분야를 넓혀나가는 동시에 2015년부터 미국 라이프시그널(LifeSignals)사와 무선 바이오센서를 공동개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다년간 쌓아온 OEM 사업 역량과 중국, 베트남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을 통해 글로벌 ODM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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