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11월 6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2019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자본재공제조합,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 기계산업계, 학계 및 연구계 등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EIT 정양호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산·학·연 협력 유공자에 대한 포상, 올해의 기계인 및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발표, 제조장비·부품산업 발전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 후 기념 촬영. 좌측부터 LIG넥스원 백주현 수석연구원, 흥아기연 이강선 수석연구원,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이희태 책임연구원, 인하대 김동섭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한국해양대 김종도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문진 수석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김기홍 책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김 영 선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택 선임연구원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은 수출용 유도무기 부체계 개발 등에 기여한 LIG넥스원(주) 백주현 수석연구원 등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권오경 수석연구원 등 6명이 공동주최기관장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의 기계인은 국내 기계산업 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추대하여 기계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2년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계, 숙련기술인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해 오고 있다.
(산업계) 43년간 기계산업 발전에 큰 공적을 세운 업계의 원로로서 냉동공조산업 분야의 전문기술인 양성 및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주)에이알 한승일 회장이 선정되었다.
(학계) 역학개념을 이용한 최적 메커니즘 자동설계기술, 탄성파 모드 완전제어 메타물질 설계기술 등의 세계최초 확립으로 기계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대학교 김윤영 교수가 선정되었다.
(연구계) IT기술을 제조기술에 접목한 “i-Manufacturing”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생산성·수익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헌종 수석연구원이 선정되었다.
(숙련기술인) 27년간 금형 설계기술 개발에 힘써오며, 자체개발한 금형을 통해 자동차 핵심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덕일산업(주) 추용호 상무가 선정되었다.
▲제조장비·부품산업 발전방안 토론회 모습. 좌측부터 대한기계학회 이재종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경북대학교 김 철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배중면 교수, 전자신문 양종석 부장, 한국기계연구원 최병익 소장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 우수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가스터빈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제작 기술, 중형 굴착기용 메인 컨트롤 밸브 국산화 개발기술 등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소 속 |
개발품목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
-196℃의 액체 질소를 이용하여 공구 수명을 5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 |
진영TBX(주) |
가스터빈 터빈 블레이드 국산화 제작 기술 |
(주)한국화이바 |
고강도 탄소 섬유로 제작된 복합재 격자 구조체 설계 및 제작 기술 |
LG전자 |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라이프 사이클 확보 시스템 에어컨 |
한국과학기술원 (주)이지엔도서지컬 |
유연 내시경 수술 로봇, K-FLEX |
주식회사 원프레딕트 |
인공지능 기반 상태예측 진단 시스템 |
재료연구소 |
저마찰, 내마모 향상을 위한 무수소 탄소 코팅 기술 |
두산인프라코어(주) |
중형 굴착기용 메인 컨트롤 밸브 국산화 개발/DCV300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
철도 차량 마모, 분진, 소음 저감을 위한 도시 철도 차량용 능동조향대차 기술 |
한국조선해양(주) 현대중공업(주) 현대삼호중공업(주) |
LNG 추진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 대양 항해 114K 유조선 |
또한 제조장비·부품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중점 추진전략’, ‘제조장비·부품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되어 기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