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KT가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내 최대 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대전)’에 참가했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사업 현황과 신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설치된 KT 부스의 모습.

스마트에너지 산업단지로 에너지 산업의 미래 보여줘

KT가 에너지대전에 참가했다. KT는 전시회에서 5G 인프라와 AI 등 ICT 기반의 차별화된 ‘KT 기가에너지(GiGA energy)’사업을 통해 KT가 지향하는 ‘에너지 기가토피아(Energy GiGAtopia)’ 세상을 보여줬다.

KT의 전시장은 전시는 ‘스마트에너지 산업단지’로 꾸며졌다. 스마트에너지 산업단지는 개별 사업으로 추진해왔던 KT의 주요 사업들을 ‘산업단지’라는 테마로 엮은 것으로 재생 에너지 발전, 에너지효율 서비스, 안전 및 환경 서비스 등을 적용해 통합된 에너지사업 모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실제로 전시장은 ▲프랜차이즈용 에너지효율 서비스(GiGA energy manager franchise) ▲ESS(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원격모니터링 솔루션(E-BMS) ▲영농 태양광(Agri-PV) ▲건물용 에너지운영 서비스(EMO) ▲소규모전력중개(GiGA energy trade) 등 KT의 대표적인 에너지 사업과 서비스로 꾸며졌다.

KT가 전시장을 스마트에너지 산업단지로 꾸민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이 모델은 KT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구축하고 있는 실제 사업모델이기 때문이다.

 ▲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물용 에너지운영 서비스를 소개했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4차 산업혁명 리딩하는 기업될 것”

‘프랜차이즈용 에너지효율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업장의 에너지 소비 패턴 분석, 자동 제어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관람객들은 부스 내 구현된 가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서비스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모바일 단말로 실제 서비스를 체험했다.

‘영농 태양광’에서는 스마트팜 솔루션과 태양광발전, 영상보안 등을 결합한 KT만의 영농 태양광 사업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은 실제 운영중인 버섯재배사를 전시장 내 모형으로 구현된 세부 구조와 원리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배터리 원격모니터링 솔루션’에서는 다년간 ESS 시공과 모니터링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ESS가 설치된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개발 중인 솔루션을 공개했다.

‘소규모전력중개’는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로 관람객들이 KT-MEG 플랫폼을 통해 발전량 예측기술과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안전하게 거래하는 시나리오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KT 에너지플랫폼사업단장 김영명 전무는 “다년간의 사업추진을 통해 확보한 솔루션과 경험을 바탕으로 KT만의 차별화된 산업단지 에너지사업모델을 보여주고자 했다”면서 “고효율·저소비 정부 기조에 맞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 KT는 전시회에서 영농 태양광 기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