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신재생에너지 활용한 농업 기술 개발 추진

2019.07.25 14:06:04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7월 24일, 한전 본사에서 전남농업기술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에너지 자립·전환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신재생에너지를 농업분야에 적용해 농가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정부의 신재생확대 3020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실현하려면 신재생에너지의 확대가 필요하지만, 농가는 설치비용 부담으로 신재생발전설비 구축이 곤란한 것이 현실이었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MOU를 통해 전남농업기술원 및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반 농사용 에너지 자립을 위한 공동연구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농민은 농사용 전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냉난방설비를 운영할 수 있고, 전력연구원은 정부 에너지 정책에 부합함과 동시에 기술사업화 추진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력연구원은 2016년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농업설비 냉난방에너지로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지난해 농사용전기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성과를 이룬 경험이 있다.

 

이날, MOU가 체결된 이후에는 전력연구원이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해 독일, 중국, 일본 연구진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전력연구원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관한 연구와 개발현황’ ▲독일 프라운호퍼사 ‘독일 영농형 태양광의 최근 연구 및 산업개발’ ▲ 일본 치바 생태 에너지사 ‘일본 내 영농형 태양광 정책과 연구 현황’ ▲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인 GCL-SI사 ‘중국 내 영농형 태양광 정책과 산업, 정책’ 등 7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농가에도 확대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농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자립 및 전환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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