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실시간으로 전기차 장비를 계측해 테스트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현재 자동차 시장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시장을 장악했던 내연기관차가 달릴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고, 그 자리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차지하고 있다. 또, 먼 미래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자율주행차도 도로를 점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 NI Week 2019에서 전시한 전기차 테스트 방법 영상 <영상 : 김동원 기자>
자동차는 변화할수록 테스트할 장비가 많아진다. 이러한 장비를 하나씩 테스트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에 NI는 전기차를 예시로 자동차 테스트를 동시에 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NI Week’ 전시홀에서 직접 보여주었다.
▲ 배터리 옆 장비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 <영상 : 김동원 기자>
NI는 이 자리에서 배터리 팩 테스트 시스템(Battery Pack Test System)으로 닛산 리프 배터리를 테스트했다.
닛산 리프 배터리에는 여러 선이 연결돼 있었다. 이 선을 통해 NI는 배터리 온도와 배터리 양 등 필요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 배터리 팩 테스트 시스템은 배터리 온도나 양 등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측정한다. <사진 : 김동원 기자>
측정된 결과는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송출됐다. 모니터에는 배터리 셀간 온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배터리 양은 얼마나 소모되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었다.
주호중 NI 전략마케팅 과장은 “전기차는 높아진 기술력만큼 테스트할 대상이 많다”며 “NI 테스트 솔루션은 이러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로 모니터로 보여주어 테스트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테스트 결과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통해 보여진다. <사진 : 김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