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산단공, 전국에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 신규 구축

2019.04.11 17:42:04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4월 11일 산업단지 내 제조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선도할 스마트산업 산학연네트워크(이하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를 신규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단 입주기업, 관련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20~30개사 규모의 산학연 네트워크로 제조 데이터 수집·활용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R&D를 수행한다. 지원 내용은 제조데이터 전문 코디네이터 매칭, 운영비(5,000만원/년) 지원 및 제조 데이터 활용 R&D(과제당 2년간 국비 총 8억원 지원) 우선 배정 등이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14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입주기업 200개사를 포함, 총 340개의 산‧학‧연이 참여하였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가 구축되었고, 지역별로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창원(4개)과 반월시화 국가산단(3개)에서 7개, 서울(서울디지털), 부산(녹산·신평), 충청(천안·아산), 전북(군산·익산), 강원(북평·문막·동화) 등 전국 주요 산단에 각 1개씩 구축되었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지난 해 12월 13일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의 3대 핵심분야 중 하나인 산업단지 내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과제로 추진되었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제조 데이터,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된 기술과 정보를 산·학·연이 공유하고,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IoT 센서와 AI를 활용해 수집·분석하여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한다.


산·학·연 협업을 통한 제조 데이터 활용 사례를 보면, 창원에 소재한 스마트 전력 제어 모듈(센서) 개발 A사와 공장 모니터링 S/W 개발 B사, 관련 대학(빅데이터 분석)이 협력하여 기업의 노후장비 고장 예측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했다.


노후장비 고장 예측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현재는 창원 지역 48개 제조기업의 장비에 전력센서를 부착하여 장비별 전력사용량을 수집하고 실시간 전송 서비스 제공, 과부하·화재 예방 등이 가능해졌다. 향후 지능형 센서 고도화와 빅데이터 알고리즘 개발로 장비 수명 예측, 예지 정비, 공정 효율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19년도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운영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R&D 지원에 총 110억원을 투입할 것이며, 향후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과 지원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을 연결‧공유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미래형 산단으로 기업 간의 신뢰와 협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간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 스마트산업단지 성공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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