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화재 속에서도 시야 확보할 수 있는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 출시

2019.04.09 13:19:33

[첨단 헬로티]

 

화재 앞에서는 모든 이가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위험 속에 뛰어들어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소방관이다.

 

소방관이라고 화재에서 안전하지 않다. 특히 자욱한 연기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진화 작업은 난항을 겪게 된다.

 

 

▲ 플리어가 연기 속에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K-시리즈’를 개발했다. <사진 : 플리어>

 

플리어시스템(FLIR Systems, 이하 플리어)은 이러한 위험 속에서 소방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K-시리즈’를 개발했다.

 

그동안 화재현장에서 소방관들은 서로의 힘을 모아 진로를 확보해야 했다. 한 사람은 한 손으로는 벽을 더듬고, 다른 사람은 그 앞에 있는 소방관을 잡는 방식으로 진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열화상 기술이 발달하면서 연기나 칠흑 속에서도 진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소방 지휘관이 열화상 카메라로 소방관 앞에 있는 현장 상황을 확인하면, 대원의 이동 방향과 노즐 패턴을 정확하게 지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속하게 이동하여 화재 현장의 진로를 파악하고 조난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연통 화재의 경우에도 열화상 카메라가 매우 효율적인 도구로 사용된다.

 

연료가 불완전하게 연소하여 연통 안에서 타르와 같은 물질로 응축되기 시작하면, 연통이 서서히 막히며 연통 온도가 가열되어 화재의 위험이 매우 큰데, 이 경우에도 맨눈으로 정확한 발화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때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면 연통에서 가장 뜨거운 지점을 찾아 신속하게 화재를 예방하거나, 화재 진화를 할 수 있다.

 

미국 오리건주의 존 아담스 소방서(John Adams Fire Hall) 제이슨 엘리슨(Jason Ellison) 대장은 “열화상 카메라 크기가 컴퓨터만 할 때부터 사용했다”면서 “과거의 열화상 카메라는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컸다. FLIR사의 K-시리즈 같은 신제품은 매우 가볍고, 간편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FLIR K-시리즈처럼 줄 하나에 매달 수 있는 작은 열화상 카메라는 출동복이나 개인용 호흡기에 장착하기 쉬우며, 작동법도 간편하여 긴박한 화재 현장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동원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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