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LG전자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1조 3천 417억원, 영업이익 2조 7천3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61조 3천963억원)과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전년(2조 4천685억 원) 대비 9.5%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사업 분야는 가전사업부로 특히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등 가전 사업의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를 합친 가전 사업은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치인 8.6%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조 7천723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7%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2.2% 증가했다.
스마트폰, 경쟁심화…손익개선 지속할 것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수요 감소와 판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5G, 신규 폼팩터를 통한 시장 선점 및 매출 확대에 중점을 두면서 손익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완성도 높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해 시장을 선점하고 스마트폰 사업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에 기반한 원가 효율화를 통해 손익 개선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가 예상되지만, 미래 준비 관점에서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로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에 선제적인 준비를 통해 5G, 새로운 폼팩터 등을 앞세워 매출을 늘리고 수익구조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자동차 부품사업의 경우 내실화 및 원가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우 주요 시장의 보호무역 강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일부 완성차 업체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은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VC사업본부는 “대외환경 변화에 예의주시하며 사업 내실화 및 원가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B2B사업본부는 성장 사업인 올레드 및 LED 사이니지 등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태양광 사업에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