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최근 의류건조기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시간 단축과 냄새 없이 뽀송하게 건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장선으로 의류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신발의 특수성에 최적화된 신발살균건조기가 개발됐다.
아이디어스가 홍콩추계전자박람회(HKTDC)에서 선보인 신발살균건조기 ‘아이풋(iFOOT)’은 열의 손실을 최소화해 짧은 시간에 건조, 살균, 탈취의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보송보송 건조 및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살균 및 탈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필요한 모드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원터치방식과 자동타이머 기능으로 사용이 용이하다. 발목관절을 모티브로 한 인체공학적 구조설계로 신발의 형태와 크기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장점이다.
또 4중 안전 구조설계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ISO 9001인증은 물론 특허 및 디자인, 상표 등 5개가 등록됐으며 해외에도 특허 출원됐다. KTC(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KC, CE, FCC 등 국내외 인증을 받았고 전자파적합시험은 물론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인정한 99.9%의 살균시험 성적서도 받았다.
아이디어스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인데, 외출 후 젖은 운동화를 제때 말리지 않고 그 다음날 신으면 위생에 좋지 않다. 이때 아이풋으로 신발을 건조시키면 유용하다. 홍콩 또한 습하고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풋이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디어스의 신발살균건조기 ‘아이풋’
한편, 아시아 최대 규모로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전자제품과 전자부품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 38회 HKTDC 홍콩 추계 전자전(Electronics Fair)과 제 22회 일렉트로닉스 아시아(Electronics Asia)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에서 개최됐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HKTDC 홍콩 추계 전자전과 일렉트로닉스 아시아는 총 25개 국가에서 4300개 이상의 업체가 전시에 참가 규모를 자랑한다. 홍콩 추계전자전은 최신 전자제품과 유망한 스타트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3D 프린팅, 오디오 비쥬얼 제품, IP 비즈니스, 컴퓨터 및 주변장치, 디지털 이미징, 헬스케어 전자제품, 홈 전자제품, 자동차 실내 전자제품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오피스 자동화 및 장비, 개인 전자제품, 로보틱스 테크, 보안 제품, 스마트 테크, 기술 익스체인지 존, 통신 제품, 테스팅 및 인스펙션 장비, 무역 서비스, VR(Virtual Reality), 웨어러블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 주제별로 존(Zone)을 구분지어 전시함으로써 많은 볼거리 제공과 동시에 방문객의 관람 편의를 도왔다.
또 그룹 파빌리온(Pavilion)을 마련해 중국, 한국, 대만이 국가별로 주력하고 있는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