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공작기계 수주, 해외에선 웃는데 국내에선 시무룩

2018.10.04 16:26:47

[첨단 헬로티]


공작기계 시장 동향 (2018년 7월)


2018년 7월 공작기계 시장은 수주, 수출, 생산 모두 상승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단기적 투자심리가 위축되고는 있으나 수출 수주는 상승 추세다. 다만 상반기부터 진행되어 온 시장 위축 현상 및 하계휴가 일정이 반영되어 내수 수주는 여전히 감소추세다.


7월 공작기계 수주는 2,719억원이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3.4% 증가한 2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7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14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한 1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7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7억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일본이 지난 7월 기준 1,511억 엔의 수주량을 보였는데, 전월대비 5.1% 감소한 금액이다. 반면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했다. 미국은 7월 기준, 전월대비 3.0%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20.0% 증가한 3억9,900만 달러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대만은 7월 기준 전월대비 3.7%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한 3억2,7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1. 수주


2018년 7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5.0% 감소한 2,7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1.6% 증가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907억원으로 전월대비 33.3%, 전년동월대비 30.1% 감소했다. 수출 수주은 1,812억원으로 전월대비 20.6%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59.0% 증가했다. 지난 6월 프로젝트성 수주로 인한 일시적 상승을 제외하면 내수 수주는 7월을 포함해 5개월 연속 감소세다.


1 ~ 7월 수주는 1조8,0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내수 수주는 8,2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하였으나, 수출 수주는 9,841억원으로 39.0% 증가했다.


전경련 발표 600대 기업의 2018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89.2로 100선을 하회했다. 18개월 만에 최저치를 갱신하였다. 7월 실적치는 89.7로 나타나 2015년 5월부터 39개월 간 기준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2018년 7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8.2% 감소한 2,54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7.9% 증가한 69억원을, 성형기계는 319.5%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8.0% 감소한 1,048억원을, 머시닝센터는 12.0% 감소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58.7% 증가한 83억원, 연삭기(NC포함)는 92.1% 증가한 27억원을 기록했다. 밀링기(NC포함)는 19.4% 감소한 15억원을 기록했다.


* ‌2018년 7월 자동차 산업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생산이 17.5%(30만6,374대), 수출이 15.1%(19만812대) 감소했다. 생산 감소는 월간 생산물량 조정과 한국지엠의 구조조정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이 원인이다. 수출 감소에는 미국 시장 수출 감소, 현지 생산 본격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338억원, -56.4%), 일반기계(213억원, -3.8%), 철강·비철금속(18억원, -24.9%), 전기·전자·IT(78억원, -47.3%), 정밀기계(46억원, -11.5%)업종은 감소한 반면, 조선·항공 업종(114억원, +226.7%)은 증가했다.


▲ 공작기계 수주 (단위 : 억원)


▲ 품목별 공작기계 수주 (단위 : 억원)


2. 생산과 출하


2018년 7월 공작기계 생산은 2,247억원으로 전월대비 1.1%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11.7% 증가했다. 출하는 2,551억원으로 전월대비 8.8% 증가했고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9.3% 증가했다.


1~7월 공작기계 생산은 1억5,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하였으며, 출하는 1억7,004억원으로 3.6% 증가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2.4% 감소한 2,023억원을 기록한 반면, 범용절삭기계는 70.8%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878억원, -1.1%), 머시닝센터(886억원, -2.9%)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 공작기계 생산·출하 (단위 : 억원)


3. 수출


2018년 7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5,3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4.8%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43.4% 증가했다. 1~7월 수출은 14억8,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했다. 수출 시장을 보면 미국은 오일&가스 관련 설비투자와 MTS 2018 전시회 장비 출품 영향으로 여전히 호조세이다. 독일은 전반적인 산업에서 경기회복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경우 올해 초부터 육성 중인 제조업 활성화 정책으로 머시닝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9,800만 달러, +12.2%), 범용절삭기계(2,300만 달러, +76.8%), 성형기계(3,300만 달러, +2.9%)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머시닝센터(8,600만 달러, +40.5%), NC선반(7,400만 달러, +6.0%)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범용선반(90만 달러, +84.6%), 보링기(NC포함/300만 달러, +1.9%)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연삭기(NC포함/500만 달러, -18.7%), 밀링기(NC포함/300만 달러, -14.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는 프레스(1,300만 달러, -22.8%)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절곡기(1,000만 달러, +39.1%), 단조기(100만 달러, +80.3%)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10.6% 증가한 1억2,600만 달러를, 북미는 17.1% 증가한 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도 23.4% 증가한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남미는 7.2% 감소한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2,600만 달러, -45.7%), 베트남(2,200만 달러, -46.2%)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인도(5,700만 달러, +454.1%)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에서 미국(4,200만 달러, +17.0%)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400만 달러, -20.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에서 독일(2,300만 달러, +12.3%), 이탈리아(1,800만 달러, +30.7%), 러시아(500만 달러, +162.9%), 터키(900만 달러, +72.5%)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 공작기계 수출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별 공작기계 수출 (단위 : 천 달러)


4. 수입


2018년 7월 공작기계 수입은 1억3,1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0.3% 증가했으며,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17.5%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8,800만 달러, +32.8%), 범용절삭기계(2,000만 달러, +85.5%)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2,100만 달러, -40.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NC선반(800만 달러, +2.0%), 머시닝센터(2,300만 달러, +70.0%)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또한 밀링기(500만 달러/NC포함, +56.6%), 연삭기(1,900만 달러/NC포함, +90.4%)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범용선반(30만 달러, -67.8%)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프레스(700만 달러, +56.6%), 절곡기(600만 달러, +27.1%)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전단기·펀칭기·낫칭기(100만 달러, -26.0%)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2018년 1~7월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4억9,000만 달러, -4.5%), 유럽(2억3,600만 달러, -4.7%), 북미(2,800만 달러, -13.6%)지역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5,800만 달러, +41.4%), 중국(1,500만 달러, +33.2), 대만(900만 달러, +30.1%)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에서 독일(1,500만 달러, +53.4%), 스위스(1,200만 달러, 51.7%), 이탈리아(200만 달러, +25.9%)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 공작기계 수입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별 공작기계 수입 (단위 : 천 달러)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8년 7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본 기사는 [머신앤툴 2018년 10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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