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싱가포르에 아시아 첫 데이터센터 설립

2018.09.06 14:28:06

[첨단 헬로티]


페이스북이 직접 설계한 데이터 센터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들어선다. 17만 평방미터에 약 14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해 짓는 이 데이터 센터는 수백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와 함께 싱가포르와 아시아 전체에 걸쳐 꾸준히 성장하는 페이스북의 일부가 될 것으로 본다.


페이스북이 싱가포르를 선택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풍부한 인프라와 광케이블 접근성, 실력 있는 현지 인력, 그리고 싱가포르 경제개발이사 회(Economic Development Board Singapore)와 주롱타운 공사(Jurong Town Corporation) 등 페이스북에게 도움을 줬던 파트너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페이스북 데이터센터 


더불어, 싱가포르는 원활한 계약 이행 및 건축 허가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방안을 포함해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정책을 펼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최근 월드뱅크(The World Bank)로 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는 매일 페이스북 앱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지원하는 최첨단 시설이다. 이번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는 최소한의 물, 에너지, 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페이스북의 고효율 시설 포트폴리오의 하나로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최초로 액체 냉각 시스템(StatePoint Liquid Cooling System)을 적용해 물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구조인데, 자체 테스트 결과 싱가포르 기후 조건에서도 최대 물 사용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는 페이스북의 여타 데이터 센터들과 마찬가지로 100%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의 새로운 태양광 자원 개발 및 실질적인 기술 도입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 시설들과 비교한다면,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는 에너지 효율화를 앞장서서 적극 실천하는 하나의 사례가 될 것입니다. 해당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사용 효과성(Power Utilization Effectiveness)’ 수치는 연간 1.19이며, 이는 데이터 센터로 보내지는 거의 대부분의 전력이 컴퓨팅 장비를 운영하는데 쓰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또 공간 절약을 위해, 싱가포르에 맞춤화된 11층 높이의 건물로 설계된 점도 흥미롭습니다. 빌딩의 정면은 구멍이 뚫린 경량 재질로 되어 있어 공기가 보다 자유롭게 흐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센터 내부에 자리한 최첨단 기기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페이스북과 데이터 센터 설립에 협력해 온 포티스 공사(Fortis Construction)가 건설 전반을 총괄하는 파트너로 함께했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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