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서 무섭게 파고드는 중국, Top12 중 9곳 차지

2018.06.26 13:03:26

[첨단 헬로티]


2017년 중국은 10대 스마트폰 공급 업체 중 7개 차지, 점유율은 42 %까지 증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중심으로 공급하며 매출 1, 2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외하고 스마트폰 매출 3위부터 12위까지 순위에서 중국에 본사를 둔 스마트폰 제조 업체가 무려 9곳이나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17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출하량 순위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여전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이 차지하는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5억 53300만대에 달한다. 이는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6%에 달하는 수치다. 2016년 양사의 점유율은 35%였다. 2017년 삼성전자가 출하한 스마트폰 수는 3억 1740만대로 전년(3억 1070만대) 대비 2% 상승했다. 반면, 애플의 2017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1580만대로, 전년 대비(2억 1540만대)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앞서 애플의 아이폰 2016년 출하량은 2015년 보다 7% 하락했으며, 이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타난 성장률 4%보다 좋지 않은 실적이었다. 


▲사진 : 화웨이 


이처럼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출하량 부분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중국 빅4(화웨이, OPPO, Vivo, 샤오미)는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3위인 화웨이는 2017년 1억 5330만대를 출하했고, 4위인 OPPO는 1억 180만대를 출하했고, 두 회사의 스마트폰 출하수는 2017년 2억 1010만대로 2위를 차지한 애플보다 270만대 적다. 이 두 곳의 스마트폰 공급업체의 모기업은 BBK 일렉트로닉스로 동일하기 때문에, 이는 애플의 입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6위를 차지한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7년 9170만대로 전년(5290만대) 대비 무려 73%나 상승해 주목된다. 그 밖에 4위인 OPPO의 전년대비 출하량 상승률은 26%, Vivo는 24%, 화웨이는 10%로 모두 두자릿 수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7위를 차지한 한국의 LG전자의 상승률은 1%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자료: IC인사이츠) 


2017년 스마폰 출하량 순위 8위부터 12위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위 레노버(-5%), 9위ZTE(-22%), 10위 TCL(-27%), 11위 지오니(-14%), 12위 LeEco(-21%) 순이다. 이는 스마트폰 업계가 소수 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며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IC인사이츠는 2018년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 증가해 15억 3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고, 2021년까지 매년 한 자릿수의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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