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부, 창업기업 지원에 보따리 풀어

2018.06.21 17:26:04

[첨단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소벤처부)가 창업 기업 지원에 보따리를 풀었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과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이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1,500곳에 최대 1억원 지원


중소벤처부는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총 1,50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하여,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중소벤처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시행하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사업’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창업 6개월 이내 포함)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선정은 성격 및 전문성 등을 감안하여 구분된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국토교통부(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빅데이터, 차세대 통신 등), 보건복지부(건강, 의료기기 등), 산업통상자원부(지능형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금융위원회(핀테크 등) 소관부처 및 10개 산하기관이 선정한다.


기술창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는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다. 오는 29일까지 신청 받고 있는 ‘창업경진대회(도전 K-startup)’에 참여한 예비창업자는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정하게 된다.


한편, 사회적 벤처(소셜벤처)와 여성 예비창업자의 경우에는 각각 기술보증기금과 여성벤처협회가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사업모델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며, 예비창업자와 전문가(멘토)를 1:1로 연계한 이후 창업상품권(바우처)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창업상품권(바우처)은 최대 1억원이며,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창업자에게 일정 금액의 점수(포인트)를 배정하고, 해당 한도 내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기부 김지현 기술창업과장은 “예비창업자만을 위한 사업이 신설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창업지원사업도 성장단계에 따라 전면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층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중소벤처부의 두 번째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이번에는 추가 모집이다.


이 사업은 초기 단계를 지난 창업기업(3~7년)의 사업모델 개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시장진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추경에 반영된 300억원을 활용하여 약 600개 창업기업을 추가로 지원하되, 추경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평가 절차를 간소화(3단계→2단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평가 절차는 3단계(서류-아카데미 교육-발표)였는데, 2단계(서류-발표)로 줄인 것.


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성장 사업화’와 ‘성장촉진 프로그램’의 두 가지 분야로 추진되며 기업은 두 가지 분야에 중복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혁신성장분야 사업화’는 100개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참여기업은 사업모델 개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성장촉진 프로그램’은 5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술이전, 디자인 강화 등을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향후, 창업기업을 직접 지원할 기관(대학 등 주관기관) 및 창업기업 선정 과정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소벤처부는 지난 6월 20일 지방 소재 초기창업기업을 위한 ‘2018년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하였다.


중소벤처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시범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 전 단계에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방의 경우 취약한 창업 인프라로 그간 팁스 프로그램 참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데, 이 점을 감안하여 지방 소재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팁스 참여팀은 440개사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 320개사, 이외 120개사이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하여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정부R&D를 연계하여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프리 팁스 사업의 세부내용을 보면, 지원 대상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본사 소재지가 지방인 기업 중에서, ‘최근 1년 이내’ TIPS 운영사 또는 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경우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자금을 1년간 최대 5,000만원까지 매칭 지원받게 되고, TIPS 운영사 대상의 투자 IR 프로그램, 엔젤투자 지원센터 교육 참여 등 연계 지원도 받게 된다. 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완료한 기업은 향후 팁스 참여시 우대받게 된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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