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 802.11ax 표준 분산형 Wi-Fi 기술로 한국 스마트홈 시장 공략

2018.06.07 16:44:16

[첨단 헬로티]


“사물인터넷(IoT)는 현재 스마트폰 보다 훨씬 더 큰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다. 앞으로 일반 가정에서 와이파이 칩 100개 정도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와이파이(Wi-Fi)를 비롯해 RF 솔루션 시장 전망은 밝다” 


RF 솔루션의 기업인 코보(Qorvo)가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6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마트 홈, Wi-Fi 인프라를 위한 자사의 솔루션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코보는 2016년 IoT 솔루션 기업 그린피크 테크놀로지(GreenPeak Technologies) 인수를 통한 기술 확보와 코보의 RF 솔루션을 통합해 스마트 홈 시장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간담회에서 발표를 한 케이스 링크스(Cees Links) 코보 무선연결사업단 총괄사업단장은 인수합병 전 크린피크의 회장이었으며, 2017년 골든 마우스트랩(Golden Mousetrap)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며 Wi-Fi 개척자로 인정받은 바 있다.  


케이스 링크스(Cees Links) 코보 무선연결사업단 총괄사업단장


케이스 링크스 총괄사업단장은 “고속 인터넷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RF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코보는 802.11ax Wi-Fi 표준을 이용한 가정용 분산형 Wi-Fi 인프라(infrastructure)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코보는 4가지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첫째, 무선통신의 거리와 수용력이다. 와이파이와 연결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예로, 한집에서도 가족들은 비디오 게임, 유투브 또는 넷플릭스로 동영상 보기, 인터넷 서칭 등이 동시에 이뤄진다. 따라서 코보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고속으로 동시에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두 번째, IoT는 ‘사물’ 보다 ‘서비스 비즈니스’로 생각해야 한다. 예로 피트니스 밴드 핏빗(FitBit)은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해서 잠, 걸음걸이,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코칭해주는 서비스가 핵심이다. 스마트 홈에서는 에너지 소비 효율화, 접근 제어, 보안, 홈 모니터링, 조명, 홈 케어 등 다양한 홈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니터링 및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집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 링크스 총괄사업단장은 “IoT와 서비스 비즈니스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IoT 솔루션 회사를 만난다면 어떤 사물(디바이스)를 제공하냐가 아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코보는 단순히 칩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RF 기술 표준 마련이 돼야 한다. 802.11ax 기술로 진화한 가정 내의 분산형 Wi-Fi 인프라는 스마트 홈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802.11ax Wi-Fi 표준을 이용한 코보의 분산형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술은 와이파이 메쉬(Wi-Fi mesh)로도 알려져 있으며 방마다 설치된 포드(Pod)를 통해 가정의 거실, 욕실, 주방 등 집안 곳곳에 Wi-Fi 신호를 전파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포드(Pod)들은 블루투스, 지그비(Zigbee) 같은 IoT 통신 표준을 탑재해 단일 인프라(infrastructure)를 구축할 수 있으며, 크기와 비용은 줄이고 속도와 용량을 향상시켜준다.


네 번째는 “디바이스는 작을수록 아름답다” 현재 스마트 홈은 조명을 위한 모션센서, 난방을 위한 모션센서, 보안을 위한 모션센서가 각각 필요로 한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코보의 와이파이 솔루션은 와이파이 프론트 엔드 모듈(FEMs), BAW 필터, 전력 증폭기를 내장하고 있어 신호의 출력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전력 소비를 절감시켜준다.


코보는 한국에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글로벌 가전 기업과 다양한 컨슈머 기업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회사인 휴맥스와 협약해서, 지그비 기반의 스마트 음성 비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보는 “지속적으로 한국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들의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코보의 무선연결 솔루션을 적용한 IoT 디바이스 



이나리 기자 el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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