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전년동분기대비 각 부문 증가 추세 

최근 해외에선 한류 열풍이 거세다. K-POP, E-Sports, Drama 등 한류를 타고 세계 곳곳으로 순항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사랑’은 해외에서 한국 제품의 구매까지 이어지고 있어 한류의 나비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2018년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화장품이 전체 상품군의 73%로 국내 화장품브랜드가 해외에서 상당히 각광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한류를 따라 해외로 직접 판매되는 여러 가지 물품들이 전년동분기대비 상당 부분 증가해 그 내용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2018년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8302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8.0% 증가했으며 해외 직접 구매액은 6430억 원으로 19.6%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 면세점 판매액이 6652억 원으로 9.0%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이뤘다(그림1-1, 표1 참조). 

▲ 그림1-1.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및 구매액

▲ 표1.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및 구매액

하지만 전분기대비 해외 직접 판매액이 3.3% 감소했으며, 해외 직접 구매액은 2.9% 감소했다. 이는 해외 직접 판매 단골고객인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한국 관광금지’를 가한 영향력이 매출에 그대로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한바 있으며,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단체관광 제한을 풀어달라는 요청에 의해 다시 한국관광을 허용하는 중국지역이 점차 늘고 있어, 예전과 같이 활성화가 된다면 다음 분기점에는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1등 ‘중국’

2018년 1/4분기 국가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이 5,984억 원, 일본 963억 원, ASEAN 411억 원, 미국 406억 원 순이며 중국이 전체의 72.1%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전년동분기대비는 중국(-3.5%), 미국(-10.1%)이 감소했으나, 일본(187.3%), ASEAN (99.1%), EU(29.9%) 상당부문 증가했다(그림 2-1, 2-2, 표2 참조). 전분기대비 일본(149.5%), EU(13.8%) 등은 증가했으나 중국(-10.4%), 미국(-23.7%), ASEAN(-9.6%) 등은 감소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5,554억 원, 일본 530억 원, ASEAN 244억 원 순이다. 

▲ 그림2-1.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 표2. 국가(대륙)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마지막으로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구성비는 전년동분기대비 일본(7.2%p), ASEAN(23%p) 등이 확대되었으나, 중국(-8.6%p), 미국(-1.0%p) 등은 축소됐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이 ‘으뜸’

2018년 1/4분기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6,060억 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330억 원, 가전·전자·통신기기 257억 원 순이며 그 중 화장품이 전체 상품군의 73%를 차지했다(그림3-1, 3-2, 표3 참조). 그리고 전년동분기대비 스포츠·레저용품(-24.3%), 컴퓨터 및 주변기기(-21.4%) 등은 감소했으나,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31.1%), 화장품(2.4%) 등은 증가했다.

전분기대비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8.5%), 가전(12.9%) 등은 증가했으나, 화장품(-6.2%),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19.7%) 등은 감소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화장품 5,769억 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587억 원, 가전·전자·통신기기 180억 원 순으로 판매 됐다.

마지막으로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구성비는 전년동분기대비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2.8%p), 가전·전자·통신기기(0.7%p) 등은 확대됐으나, 화장품(-4.0%p), 스포츠·레저용품(-0.2%p) 등은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