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업 투자 위한 71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운용 VC 선정돼

2018.05.10 18:27:40

[첨단 헬로티]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2018년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7,093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이하 VC) 24개사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 2월에 공고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4,350억원의 출자사업에 대한 선정결과로, 이번에 선정된 24개 VC는 모태펀드 자금 3,545억원에 민간자금을 매칭하여 8월까지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간 정부는 혁신모험펀드 조성, 모태펀드 운용 방식 개편 등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으며,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민간이 자유롭게 투자분야 지정, 운용 방식을 제안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민간 중심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신청접수 결과, 총 62개의 VC가 모태펀드 출자예정 금액의 2.1배인 9,290억원을 요청하였으며, 선정결과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창업 초기 기업 집중 지원을 위해 가장 많은 출자예산이 배분되어 11개 VC가 선정되었으며, 특히 수도권 제외 지역에 투자의무(20% 이상)를 부과하여 지방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성장단계 기업의 규모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펀드 규모를 7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였으며, 분야별로는 4차 산업혁명 2개, M&A 1개가 선정되었다. 또 청년창업분야, 지자체 등이 공동 출자하는 지방 펀드 등 총 4개가 선정되었다.


소셜임팩트는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된 펀드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3.8:1)하여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임팩트투자에 전문성을 가진 3개사가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 최초로 도입된 민간제안 분야(혁신성장·민간제안펀드)를 신청한 19개사를 분석해보면, 4차 산업혁명 분야 10개(53%), 지방 펀드 7개(37%), 청년창업 분야 1개(5%), M&A 1개(5%)로 향후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지방 기업에 대해 높은 투자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결성주체로는 창투사 16개사, 유한책임회사(LLC) 9개사, 신기술금융회사 3개사 등이 선정되었으며, 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도 신기술금융회사로서 다른 VC와 공동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향후에도 LLC, 증권사 등 다양한 투자주체들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 국장은 "이번 출자사업은 그 간 분야를 지정하여 획일적으로 투자를 견인해왔던 모태펀드의 운용 방식을 민간투자 후원 방식으로 개편한 첫 번째 사업이다.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적극 활용하여 민간 주도로 성장하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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