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차 뇌연구촉진 기본계획 확정

2018.05.10 11:46:51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8일 제30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뇌연구 혁신 2030’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바이오경제 2025’ 의 부문별 시행계획으로 지난 1년간 50여명의 전문가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마련했다.

 

뇌연구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미래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뇌의 이해 및 활용은 미래사회를 선도하고 삶의 질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뇌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필수적이다.

 

이에 선진국들은 21세기를 뇌의 세기로 선포하고 대형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에 도전하고, 치매와 같은 뇌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인공지능 등 뇌작동 원리를 적용한 신제품 및 기업의 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뇌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한국뇌연구원 등 뇌연구 전문기관을 설립하고, 뇌연구 예산을 3배로 확대해 기초연구 분야에서 성과들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뇌분야의 광유전학, 뇌 오가노이드, 인지증강, 뇌자극·활성측정기술등 유망 11개 기술의 기술수준이 글로벌 최고 수준 대비 평균 약 77% 수준이며, 세계 최초 원천기술 확보는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이번 계획은 대형 플래그쉽 사업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 세계 최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혁신, 국민생활문제 해결 R&D 확대, 국내외 지원(DB) 공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전문가 의견을 모았다.

 

전문가 그룹의 의견에 따라 동 계획은 ‘뇌 이해 고도화와 뇌 활용의 시대 진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 도전, 뇌질환 극복을 통한 국민부담 경감 및 삶의 질 제고, 뇌연구 기반 신기술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뇌는 인체무게의 약 2.5%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의 20%를 독식하듯 뇌가 인체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볼 때 국가 차원에서 챙겨야 할 중요한 분야” 라고 강조하며 “뇌 원리를 파악한다면, 치매와 같이 우리의 삶의 질을 파괴하는 뇌질환을 극복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에 대응해 타 기술·산업과 융합한다면 새로운 거대한 시장이 태동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계획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실행해 나갈 것” 을 당부했다.

정훈화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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