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AI기술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 인가?

2018.05.09 15:53:36

[첨단 헬로티]

 

“우리 삶에 있어서 기술이 미치는 영향과 그 역할에 대해서 매우 현실적이고 중요한 일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AI의 한계를 넓혀갑니다”

 

최근 구글의 기세가 무서울 정도다. 오늘 9일 시작하는 연간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I/O는 7천명 이상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여는 행사로, 향후 AI 기술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구글은 앞으로의 AI기술은 정보를 체계화 하고 현실 속의 복잡한 문제도 해결하는 능력을 다루는 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AI를 통해 모두를 위한 문제를 해결

 

AI는 다양한 분야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미 의료 분야에서는 의미있게 사용되고 있다. 2년전 구글은 안저 사진을 사용해 당뇨병성 망막증의 징후를 감지하는 신경망을 개발했다.

 

올해 구글 AI팀은 딥 러닝 모델을 활용해 동일한 안저 사진으로 특정 환자의 심장 마비 혹은 뇌졸중 발생 위험율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 대한 논문은 2월에 발표했으며 의료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 연구의 가능성에 대해 더 알아가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모델을 통해 비식별 의료 기록에 있는 정보를 분석해 재입원, 입원 기간 등 의료 관련 내용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고 한다. 이는 의사가 활용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환자가 좋은 경과를 보이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의료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앞으로의 연구 가능성이 기대된다

 

AI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접근성이다. 자막을 예로 들어보면 TV를 틀면 여러 사람들이 동시에 말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장면에서 청강 장애가 있는 사람은 TV 속 대화를 계속 따라가기 어렵다.

 

구글 연구원들은 오디오 및 비디오 데이터를 활용해 화자 별로 음성과 자막을 분리할 수 있었으며, 이 기술이 모든 사람을 위해 자막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하다

 

구글은 구글 제품들에 AI를 적용해 사용자들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지메일의 새로운 기능인 ‘스마트 컴포즈’이다. 구글은 이메일의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사용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메일을 작성할 수 있도록 문장을 제안할 수 있다.

 

구글 포토에서는 스마트한 인라인 제안을 통해 사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빠르게 사진의 밝기를 조정하거나, 색감을 바꾸거나 심지어 예전 흑백 사진에 색을 입히는 새로운 기능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2년 전 I/O에서 발표된 구글 어시스턴트야 말로 사용자의 시간을 가장 많이 절약해 주고 있을 것이다. 오늘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더 시각적으로 만들고,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더 유용하게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보다 시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가 더 시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모바일에서는 사용자의 위치, 시간 및 최근 인터랙션을 기반으로 하루 일정을 짧게 요약해 제공한다.

 

그리고 구글 지도의 길찾기 기능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도로를 주시하며 운전할 때도 새로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곧 구글 어시스턴트는 미용실을 예약하거나 가게의 휴점일을 확인하는 것과 같이 아직 전화 통화가 필요한 일에서도 사용자를 돕게 될 예정이다. 이 새로운 기술을 ‘구글 듀플렉스’라고 부른다.

 

구글 듀플렉스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사용자에게 적절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적용이 되면 사용자의 시간을 아끼고, 소규모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정훈화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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