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기계, “대형 장비 노하우, 소형 장비 확장에 적극 활용”

2018.05.04 10:50:43

[첨단 헬로티]


한국정밀기계(HNK)는 1960년에 설립해 지난 55년간 대형 공작기계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한국정밀기계는 대형 머시닝센터, 수직 선반, 수평 보링 & 밀링머신, 듀플렉스 보링머신 등을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7일)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선보였다.


▲ 한국정밀기계 최지웅 과장 


Q. 한국정밀기계는 대형 공작기계인데,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

대형 공작기계라고 하면 높이가 최대 12~13m 정도 되는 기계를 말하며, 이런 제품들은 일반 가공이 아니라 대형 특수 가공에 적용된다. 따라서 적용되는 산업 분야 역시 선박, 항공 등이다. 한 예로 대형선박 엔진부품 가공기 ‘CRM-850’의 경우 장비 길이가 21m다.


이처럼 특수 환경에 적용되다보니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제작하다보니 오히려 일반 공작기계 기업들보다 제품 라인업이 더 다양해졌다.


Q. 제품 특징이 있다면.

아무래도 대형 공작물 가공하다보니 타 제품에 비해 고강성, 고정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일반 대형 장비에서 구현하기 힘든 부분도 최근 구현해 냈다. 


가령 대형 수평 보링기의 스핀들은 현재까지 최대 700㎜ 정도였으나, 당사는 최근 1,000㎜ 까지 확장시켰다.


Q. 제품 주 공급처는.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에 공급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조선, 발전 설비 분야에서 여러 국가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일본의 미쓰비시, 도시바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 두 기업이 자체적으로 공작기계를 만듬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품을 구매했다는 것은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됨을 의미한다.


현대정밀기계가 설립했던 초기에는 대다수 기업들이 그랬듯 일본 기업들의 제품을 벤치마킹 하면서 기술력을 쌓아나갔는데 지금은 역으로 수출한다는 사실이 이제까지 쏟아부었던 노력들을 가늠케 한다.


Q. 앞으로 계획과 목표는.

이제까지는 대형 공작기계에 전념했는데 앞으로는 소형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직 라인업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향후에는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작기계에 기반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머신앤툴 2018년 5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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