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능형로봇 부문 산업기술인력 육성 나선다

2018.05.28 15:54:23

[첨단 헬로티]

 

2026년까지 지능형로봇 분야 종사자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지능형로봇 부문 산업기술인력이 향후 10년간 3만 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현재 지능형로봇 분야 900여 기업에 1.5만명 종사중이나 2026년까지 종사자가 2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기계·로봇 공학 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 확대하고 분야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통해 세분화된 인력 수급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로봇 분야 제조업(전체 925개사)에 대한 표본 조사를 통해 산업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4개)·직무별(6개) 전망 및 분석을 실시했다.


지능형로봇 분야 조사 대상 기업의 평균 근로자 수는 18.2명으로 30인 미만이 대부분(84.4%)을 차지했다. 


9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이 58.4%로 과반을 차지한 반면, 100인 이상 중견규모는 2.4%에 불과했으나, 조사대상중 85.3%가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연구 개발단계에서는 벗어나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수에서 전문서비스(10.6%), 개인서비스(10.3%), 기반기술(28.3%)분야에 비해 제조(50.8%)분야의 비중이 높아 대부분 기업이 제조업 생산설비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4차 산업혁명, 제조업 혁신 등으로 인해 향후 5년간 매출액이 늘 것으로 전망했으며, 기대 증가율이 23.8%에 달해 다른 제조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산업기술인력 현황


지능형로봇 산업분야의 산업기술인력 현상은 2017년 6월 말 기준 14,645명이며 부족한 인원은 1,019명으로, 업체별 6.5%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능형로봇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지능형로봇 분야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 및 정보통신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으로 한정했다. 


분야별 현황은 제조 로봇 8,870명, 전문서비스 로봇 1,086명, 개인서비스 로봇 914명, 기반기술 3,776명으로 제조 로봇 인력 비중(60.6%)이 가장 높았다.


학력별 현황은 ‘대졸’ 산업기술인력(60.8%)이 가장 많고, 선호 전공은 ‘기계·로봇공학(59.4%)’으로 나타났다. 


▲ 지능형로봇 세부분야


산업기술인력 수요 전망


분석 결과 2026년까지 지능형로봇 분야 인력수요는 총30,889명이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제조 로봇 16,177명, 전문서비스 로봇 4,394명, 개인 서비스 로봇 1,941명, 기반기술 8,377명으로 전망했다.


▲ 지능형로봇 산업분야의 산업기술인력 현원


직무별로는 생산기술ㆍ생산(12,492명), 연구개발(9,915명), 설계· 디자인(3,769명)의 순으로 높게 전망되었는데 이는 지능형로봇이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영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생산 규모가 확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가동해 연구개발(R&D) 사업과 보급사업 추진에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 신산업 인력수요 대응을 위하여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여 대학원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은 로봇, 입체(3D)프린팅, 자율차 등 25개 업종별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 801.1억 원이 투입된다.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다양한 기술영역 업무 수행이 가능한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 분야별 산업기술인력


▲ 직무별 산업기술인력



또한, 로봇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활용, 현장 중심의 인력 양성을 체계화함으로써, 일자리의 질적 불일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통해 강화된 산·학·연 연결 고리는 인력 수급 관련 업계의 생생한 애로사항과 미래 전망을 인력양성 프로그램과 정책에 실시간 반영하여, 인력 양성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Sectoral HRD Council)는 주요업종별로 업종단체, 대표기업, 학계, 전문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과 관련된 원할한 수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협의기구다. 현재 산업부는 19개 분야 SC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로봇 연구개발(R&D)과제 수행과 시장창출과 보급사업 추진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 로봇 R&D는 로봇자율주행기술, 정밀작업 제어기술 등의 기술개발에 781억 원이 지원된다. 그리고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경우, 사업성이 있는 로봇 보급에 76억 원이 투입된다.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