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국내 3D프린팅 기업 센트롤이 국내 최초로 2억원대의 산업용 금속 3D프린터와 바인더 제트 3D프린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 '센트롤 올루션(SENTROL allution) SMJ80'은 기존의 금속 프린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80mmΦ X 80mm의 빌드 볼륨(Build Volume)을 적용하였다. 따라서 투입되는 분말 소재를 절약하고 레이저 정밀도를 20㎛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 3D 프린터는 파인 주얼리 등 세밀한 장신구, 의료 기기 등의 제작에 최적화 되어 있다.
바인더 제트 프린터 'SB400'은 소재분말에 잉크젯 프린팅 헤드를 이용해 특수 접착제를 분사하는 로서 사용하는 분말에 따라 석고상 같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고온 주조에 쓰이는 주형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최대 300×420×150(㎜)까지 출력 가능한 이 제품은 무기 바인더를 사용하는 친환경 산업용 장비이며 사용되는 분말소재는 석고, 시멘트 같은 일반 소재, 일본의 '아사히 글라스 세라믹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특수 주물사 등이 있다.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 '센트롤 올루션(SENTROL allution) SMJ80'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그간 산업용 3D 프린터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일부 대기업이나 국책 연구기관을 제외하고 보급이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라며 “국내 최초로 저가의 산업용 3D 프린터를 보급하여 중소 제조업체 및 소규모 창업기업들의 3D 프린팅 기술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롤은 향후 다른 기술과 소재를 적용한 보급형 3D 프린터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