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Smart Energy Week 2018] 에너지 패러다임 大변혁 예고에 기업들 선제적 대응 모색해야

2018.04.06 09:38:42

태양광 발전 시스템, 리튬이온전지, 풍력 발전 등 신재생 관련 산업 총망라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세계 최대급 신재생/스마트 에너지 전문 전시회 ‘2018년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2018)’가 열렸다, 국내에서는 한전을 필두로 전기산업진흥회, 에너지공단, 전기공사협회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하며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PV EXPO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태양광발전시스템 엑스포, 배터리 엑스포, 지열엑스포,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풍력 엑스포, 바이오매스 엑스포가 동시에 개최되는 2018 세계 스마트 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2018)가 지난 2월 28일(수)부터 3월 2일(금)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33개국 1,580개 기업이 참가, 해외 바이어 등 6만 4,000여 명이 참관했다.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유망 시장이다. 일본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4%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입찰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전방위적인 에너지 절감정책 확산과 차세대 친환경 시장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및 10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일본 신재생/스마트에너지 시장에서 중소기업 수출촉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 에너지시장 특성에 적합한 ESS, 에너지 모니터링, AMI 등의 전시 품목과 참가 기업을 선정하여 맞춤형 수출판로 개척 사업을 수행했다. 실제로 한전은 서광전기통신, 엔텍시스템 등 10개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여 총 9,388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중소기업의 제품 전시 홍보는 물론 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사전 안내하여 우리 중소기업들과의 수출 상담을 시행했다. 한전은 또한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부스 임차비, 물품운송비, 통역비 등 소요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총 10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KOREA Pavilion)을 구성하여 에너지 분야 기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현지 바이어 및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KEPCO의 브랜드 파워 등을 활용, 우수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일본 스마트에너지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여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단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PV EXPO 2018’에 참가해 한국관 전시 및 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했다. 공단은 신재생에너지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 10개 기업과 함께 총 18부스 규모의 한국 전시관을 운영했다.


한국관에서는 매인에너지아(주)의 태양광발전 3차원 시뮬레이션 설계, 네모이엔지의 수상태양광,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와 아이루프 플러스, 장한기술의 태양광/태양열 융합 패널, 주식회사 해전쏠라의 태양광 구조물 등과 함께 솔라센타의 태양광 모듈, GPL 주식회사의 수상태양광용 부력체 및 GU주식회사의 소형 풍력 터빈 등이 전시됐다. 또한 (주)코아전기의 리액터(인덕터/초크) 및 변압기, 유케이비의 산업용 배터리 등 우리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관련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2016년 전력소매시장 자유화 이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에 공단은 국내 기업들의 일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 기간 중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PV EXPO 2018’ 참가는 국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공단은 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도 신재생에너지로 재편되는 에너지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최신 산업 동향 및 신기술·제품 개발 현황을 조사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벌써부터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관련 산업에 대한 정보 습득 및 정책 운영이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았다. 


협회는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발표되기 훨씬 전부터 신재생에너지로의 업역 확대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전문 위원회를 꾸려 새로운 변화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신기술 및 제품 개발 현황을 살펴, 앞으로 협회 정책 운용 및 교육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태양전기 및 모듈, 리튬이온전지, 풍력 발전 관련 제품, 연료 전지 시스템 및 발전 시설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었다. 협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에너지정책은 융복합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새 판을 짜야 한다는 절실함을 갖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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