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공작기계가 협동로봇과 만나 새로운 자동화 공정을 만든다. 이번 'SIMTOS 2018'에 이 같은 공정 모델이 시연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연을 보인 기업은 다인로보틱스(이하 다인)와 스맥이다. 두 기업이 선보인 자동화 공정 모델을 보면 머시닝센터 입구에 협동로봇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협동로봇은 머시닝센터 문을 여닫고, 공작물을 이송하는 작업을 한다.
▲다인로보틱스는 머시닝센터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결합하였다.
다인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두산로보틱스의 제품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토크 센서를 자체 개발하였는데, 이 제품에도 적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정밀한 감지력과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스맥의 협동로봇은 유니버설로봇의 제품이다. 유니버설로봇의 경우 협동로봇 분야에서는 시장을 이끄는 기업 중 하나로, 기존의 장비와 인터페이스 연결이 쉽고, 작업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맥은 머시닝센터에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을 결합하였다.
사실 이 새로운 자동화 공정 모델은 협동로봇의 다양한 활용성을 증명해준다. 협동로봇은 인간 친화 로봇으로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고, 다른 CNC 설비 및 조립 라인으로 옮겨도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에 구축한 형태를 손쉽게 바꿀 수도 있다.
스맥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공작기계+협동로봇 융합 모델’은 협동로봇에 머신비전을 추가 설치하여 공작물 이송과 함께 품질검사까지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