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 테스트 솔루션 가장 많이 선보여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Automotive Testing Expo 2018 Korea(이하 ATE Korea)가 지난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자동차 테스트, 평가, 품질 공학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ATE Korea에서는 세계적인 테스팅 업체들이 전시에 참여해 응력 및 내구성 테스트장비부터 풀 스케일 테스트리그, 테스트 시뮬레이션 및 공기역학 개발 도구, 엔진 테스트 장비, 풍동 및 풀 테스트 트랙 시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방법의 차량 테스트 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를 선보였다.
한국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허브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ATE Korea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이 점을 활용해 오토모티브 분야의 테스팅 신제품을 소개하고 최신 기술을 홍보하는 자리를 가졌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자율주행 및 E-모빌리티 테스트 솔루션을 시연했다. 시연된 솔루션은 오토모티브 이더넷 적합성 솔루션, E8740A 오토모티브 레이더 테스트 솔루션, 리튬이온 셀 셀프디스차지(Self-Discharge) 측정 솔루션이다. 오토모티브 이더넷 적합성 솔루션은 BroadR-Reach V3.2, IEEE 802.3bw (100Base-T1) and IEEE 802.3bp (1000Base-T1) 설계에 대한 자동화된 적합성 테스트를 제공하고, E8740A 오토모티브 레이더 테스트 솔루션은 복잡한 테스트 설정, 초광대역 mmWave 측정 및 신호대잡음비(SNR) 손실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한다. 리튬이온 셀 셀프디스차지(Self-Discharge) 측정 솔루션은 전기차를 위한 리튬 이온 셀의 방전특성 측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내쇼날인스트루먼트(이하 NI)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센서 융합 테스트 기술 및 차량 시뮬레이터를 공개했다. 소개된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가 모두 장착된 ADAS의 개별 구성 요소 및 센서 융합 측면을 정밀 검증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시뮬레이터’와 ‘차량용 레이더 HIL(Hardware-in-the-Loop) 테스트’ 솔루션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정확한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가능하다. 또한 NI의 ‘FieldDAQ’는 강력한 분산 및 동기화 기능으로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측정을 보장해 주는 솔루션이다. ‘오토모티브 이더넷(Automotive Ethernet)’과 ‘DIAdem’ 솔루션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차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텔레다인르크로이는 CAN 컨트롤러, 버스 및 시스템을 디버깅 하는 데 이상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 CAN 및 CANFD 트리거와 디코드를 선보였다. ID, 데이터 프레임 및 에러 프레임 트리거링을 통해 특정 프레임을 식별하고 분리한다. CAN 신호를 디코딩하면 버스의 활동을 바로 파악할 수 있으며 측정 도구를 통해 버스 성능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
전시장 중심부에 위치한 기술 시연 스튜디오에서는 3일동안 32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첫째 날의 발표 주제는 ‘자동차 테스트 및 검증 기법이었다. 경일대학교 신재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K-city와 그 미래(교통안전공단 조성우) ▲FMH 성능 요건을 만족하는 에너지 흡수 장치 설계(GM 코리아 조남정) ▲EV의 고전압 환경에서 안전하게 측정하기위한 솔루션(벡터코리아아이티 김대환) ▲CAE 기반 진동 유도 피로 해석 방법(팜테크 정훈형)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둘째 날에는 자율주행차량 및 ADAS 테스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다중 센서 기반 인식 알고리즘 및 ADAS/AD 개발 솔루션(한컴 MDS 심영훈) ▲첨단 안전 차량을 위한 평가 방법 개발(교통안전공단 이은덕) ▲자율 주행에 대한 최신 센서 및 도구 접근 방법(DIGIST 손준우) ▲미래 차량의 변화: 운전자 안전 및 차량 보안(HUFS Dhananjay Singh)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의 발표 주제는 자동차 제품 테스트의 모범 사례였다. 주요 발표 주제로 ▲경량 차량의 실제 주행 배기 가스 배출 및 입자상 물질의 특성(교통대학교 차준표) ▲새로운 스트레스 솔루션 – VH6501(벡터코리아 석진욱) ▲전기자동차 충전 시스템 및 코드셋용 글로벌 인증 탐색(Intertek Rich Byczek) ▲전기차 개발을 위한 고전류, 고전력 측정(한국요코가와전기 이형)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