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8(이하 오토메이션월드)’에서 협동로봇, 지능형 로봇 등 제조업용 로봇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공동 주최사 (주)첨단은 지난 3월 28일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을 개최하였다. 이 컨퍼런스에서 ABB, 현대로보틱스, 유니버설로봇 등 주요 로봇기업들이 개발 및 상용화한 협동로봇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주)첨단이 개최한 '제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발표 내용을 정리하면, 최근 협동로봇 특징은 소형화, 이동성, 안전성이다. 소형화의 경우 다양한 제조업 환경에 적합하며, 특히 협소한 생산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최근 협동로봇은 이동성에 중점을 둔다. 제조업의 생산 라인은 제품 특성에 따라 수시로 변경이 되는데, 매번 기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뜯어내고 새로 구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옮기기만 하면 새로운 생산 라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의 특징에 제조업계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안전성의 경우 협동로봇 시장이 성장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다. 이와 관련해 국제표준(ISO/TS 15066)이 만들어졌지만 안전성 부분에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국가별로 산업안전법에도 부합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한국의 경우 협동로봇 발전을 위해 산·학·연에서 규제 완화 등을 논의 중이다.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8'
한편, 오토메이션월드는 (주)첨단, 코엑스, 스마트공장추진단,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전시회로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스마트공장 엑스포(Smart Factory Expo)가 동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