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동아대학교는 이무연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절약연구실과 공동으로 국제학술지인 ‘열·물질전달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eat and Mass Transfer)’ 2월호에 연구 논문 ‘전기구동 자동차의 통합 배터리·승차 공간 난방시스템 기술개발’을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열‧물질전달 국제저널’ 학술지는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저널로 저널 인용 보고서인 JCR 기준 열전달 분야의 133개 학술지 중 9위이며 상위 7% 이내에 해당된다.

▲좌측부터 동아대학교 이무연 기계공학과 교수,  서재형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수료생, 마헤시 수레시 파틸(Mahesh Suresh Patil)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수료생.   <사진 제공 : 동아대학교>

이번 논문에는 이 교수를 포함 서재형 동아대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수료생과 마헤시 수레시 파틸(Mahesh Suresh Patil) 동아대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수료생, 조종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절약연구실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통합 배터리·승차 공간 난방시스템 신기술’이 배터리 및 주행거리 감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절약연구실 연구팀과 함께 배터리 열관리용 냉각수 열원을 얻을 수 있는 통합 난방 시스템 기술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겨울철 혹한 조건에서도 전기 히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자동차 탑승자의 열적 쾌적성을 만족시키는 등 이점이 발생해 최종적으로 자동차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 자동차 연구 개발에 있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자동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보급을 위한 획기적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JCR 기준 관련 분야의 135개 학술지 중 상위 5% 수준인 국제 학술지 ‘응용 열공학 리뷰(Applied Thermal Engineering Review)’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